안무 저작권 위해 발 벗고 나선 노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댄서 겸 안무가 노제(NO:ZE)가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안무가들이 창작한 안무의 저작권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이름하여 ‘댄스 위드 노제(Dance with NO:ZE)’입니다.
K-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아이돌의 노래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은 지켜지고 있지만, 안무가가 직접 창작한 안무에 대한 저작권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헤이 마마’ 창작 안무를 만들어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킨 노제이지만, 정작 해당 안무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할 수는 없었죠.
이에 노제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 1일 노제가 론칭한 ‘댄스 위드 노제’는 NFT 기술을 이용해 일러스트가 아닌 노제를 직접 촬영한 프로필 사진(PEP)을 각종 커뮤니티와 기업, 엔터테인먼트 등에 활용해 제3의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노제가 ‘댄스 위드 노제’ 프로젝트를 통해 안무 저작권을 확보해 더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댄스 위드 노제’ 론칭과 동시에 공개한 영상에서 노제는 “그동안 안무가들이 불확실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왔다”며 “‘댄스 위드 노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안무가들이 안무 저작권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제가 내디딘 첫 발걸음이 수많은 댄서의 피와 땀을 지키는 초석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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