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뮤직비디오의 멤버별 가장 패셔너블한 순간 4
1년 10개월 만에 컴백한 블랙핑크가 신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요, 29시간 만에 1억 뷰를 달성했습니다. 조회 수만큼이나 이들의 화려한 비주얼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샤넬, 디올, 셀린느, 생 로랑 등 멤버들이 각각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브랜드의 룩은 물론, 국내 브랜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저지 톱까지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4인 4색 멤버들의 뮤직비디오 속 베스트 모먼트를 모아봤습니다.
JISOO
블랙핑크는 예전부터 한복을 리폼하거나 동양적 요소를 패션에 접목하곤 했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오프닝에 등장하는 지수는 거문고 사운드와 함께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이번엔 좀 더 꾸뛰르 터치를 더한 미스 소희의 화려한 드레스와 까르띠에 주얼리를 현대적으로 착용한 룩이 눈길을 끕니다.
JENNIE
제니는 피터 뮐리에가 디자인한 알라이아 레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강렬한 컬러만큼이나 독특한 실루엣과 GCDS의 아찔한 플랫폼 하이힐로 레드 카펫을 걷는 제니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단연 하이라이트입니다.
ROSÉ
유니크한 보컬과 함께 팬시 클럽(Fancì Club)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로제. 러플과 플라워 장식이 흩날리며 로제의 가녀림이 배가되는 우아한 룩입니다.
LISA
리사는 국내 브랜드 네온 제네시스 오디티(Neon Genesis Oddity)의 럭비 셔츠와 604서비스(604Service)의 데님 오버올을 착용해 1990년대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셀린느의 버킷 햇을 썼는데요, “Masked up and I’m still in Celine”라는 노랫말까지 더해 인간 셀린느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8월 걸 그룹 대란 속에서 블랙핑크가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패션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게 자리 잡혔기 때문일 겁니다. 수많은 걸 그룹 가운데 왜 그들이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의 지지를 받을까요? 이 3분짜리 뮤직비디오 한 편이 그 이유를 충분히 증명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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