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와 메이 마틴
배우 엘리엣 페이지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페이지는 여성 ‘엘렌 페이지’로 살다가, 트랜스젠더임을 선언하고 ‘엘리엇 페이지’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죠.
페이지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2022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동갑내기 코미디언으로 배우이자 작가로도 활동 중인 메이 마틴과 함께 자리를 빛냈죠.
마틴은 네이비 수트를, 페이지는 블랙 턱시도를 입고 레드 카펫에 섰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즐거운 듯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페이지와 마틴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틴은 지난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논바이너리라고 언급한 바 있죠. 그는 자신을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말했지만, ‘그녀(She)’를 사용하더라도 괜찮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페이지와 마틴은 절친한 사이로, 아름다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작은 머그잔 모양으로 커플 타투를 새기기도 했죠.
지난해 페이지가 배우자였던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헤어진 후, 그가 마틴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두 사람은 연인보다는 ‘BFF’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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