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사랑 찾아 나선 엘리엇 페이지

2022.11.04

by 오기쁨

    사랑 찾아 나선 엘리엇 페이지

    한때 여성으로 살다가 성전환 수술로 남성이 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자신의 인연을 찾아 나섰습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할리우드 스타로 떠올랐죠. 그러던 중 2020년 12월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선언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이름도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습니다.

    그 영향으로 엘리엇 페이지가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3에서 그가 연기한 ‘바냐 하그리브스’가 남성으로 성전환하기도 했죠. 

    엘렌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기를 선택한 페이지의 용기는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커밍아웃하던 당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여만 명 늘었습니다. 남성의 삶을 선택한 것에 대해 얘기한 게시물에는 수백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그를 응원했죠. 그는 <타임> 표지를 장식했고, 많은 인터뷰를 통해 성 소수자에게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트랜스젠더 선언 후 1년 반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요, 엘리엇 페이지는 이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데이팅 앱에 프로필을 등록했습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함께 출연 중인 리투 아리야가 데이팅 앱을 쓰는 것을 보고 따라서 가입한 것입니다. 

    페이지는 2014년 동성애자임을 고백하고 4년 뒤 캐나다 출신 무용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젠더가 된 사실을 커밍아웃한 후 두 달여 만에 포트너와 이혼했죠. 그가 공개적으로 연애 상대를 찾는 것은 포트너와 이혼한 후 처음입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원하는 삶을 선택한 엘리엇 페이지. 그의 용기를 사랑해줄 상대는 어디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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