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가 내년에 베일을 벗을 예정입니다. 

디즈니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콘텐츠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즈니 스튜디오, 마블 스튜디오, 픽사 등 디즈니의 굵직한 스튜디오와 채널에서 공개할 콘텐츠를 일부 소개했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페이즈 5의 세 번째 영화이자 ‘캡틴 마블’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더 마블스>는 2023년 개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월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5월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에 이어 7월 개봉작으로 <더 마블스>가 뒤를 이었죠. 원래 올해 11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내년 7월로 연기된 겁니다.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후속작 <더 마블스>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브리 라슨, 이만 벨라니, 사무엘 L. 잭슨, 테사 톰슨 그리고 박서준 등이 출연합니다. 

극 중 박서준의 역할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맡았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죠. 

<더 마블스> 촬영에 대해 박서준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모든 게 도전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지만, 모두가 큰 도움을 주고 환영해줘 내가 해야 할 일을 잘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블 히어로가 된 박서준의 활약,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