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비욘세가 팝의 여왕이라는 사실을.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비욘세가 팝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65th Annual Grammy Awards)에서 비욘세는 총 4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베스트 알앤비 송’,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레코딩’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면서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죠. 이제 32세에 불과한 그녀는 현재까지 그래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비욘세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로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인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 트로피 4개를 더하면서 유명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가 보유했던 31개 기록을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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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그녀의 기록적인 승리에 진행자 트레버 노아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비욘세가 해냈습니다, 여러분! 그녀는 이제 가장 많은 그래미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마침내 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을 끝낼 수 있게 되었군요. 이제 끝났습니다. GOAT는 누구죠? 비욘세예요! 르브론도 아니고, 조던도 아니고, 톰 브래디도 아니에요. 메시도 아니죠.”

비욘세는 중심을 잘 잡고 꾸준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기, 일과 가정, 대중성과 예술 사이를 넘나들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죠. 비욘세는 이제 공식적으로 ‘GOA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