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퍼지는 ‘틱톡 금지령’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국이 정보 유출을 우려하며 ‘틱톡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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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전 세계 30억 명이 다운로드한 인기 앱입니다. 쇼트폼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틱톡의 인기도 덩달아 급부상했죠. 틱톡을 통해 수많은 밈이 탄생했고, 여전히 많은 이가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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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틱톡이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고 있다는 안보상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결국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며 휴대용 기기를 대상으로 틱톡 사용을 금지했죠.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연방 정부 전 기관에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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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일본도 틱톡 사용을 잇달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캐나다는 정부에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틱톡의 데이터 수집 방식이 이용자들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내부 검토 결과에 따른 결정입니다.
일본 역시 “정부 직원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공용 단말기 가운데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기기를 대상으로 틱톡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이버 보안 조치일 뿐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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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틱톡 금지령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보안은 취약할지라도 “개인의 표현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는 입장인데요.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날수록 불만의 목소리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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