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반짝이는 머릿결을 위한 ‘헤어 슬러깅’

2023.05.11

반짝이는 머릿결을 위한 ‘헤어 슬러깅’

틱톡에서 붐을 일으킨 후 꽤 오랜 시간 유행하는 뷰티 트렌드가 있습니다. 손상된 머리칼의 심폐소생술, ‘헤어 슬러깅(Hair Slugging)’!

헤어 슬러깅은 머리를 감은 후 헤어 오일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밤새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법입니다. 헤어 제품을 바른 후 수면 양말이나 수건 등으로 머리카락을 밤새도록 감싸두어야 합니다. 밤사이 머리카락이 흐트러지지 않고 영양분이 잘 스며들도록 하는 거죠.

@moniquemrapier

틱톡 유저들의 비디오를 보면 효과가 꽤 드라마틱합니다. 부스스한 데다가 건조하고 꼬불거리는 머리카락이 헤어 슬러깅을 한 후에는 윤기가 흐르고 찰랑이거든요. 전문가에게 헤어 트리트먼트를 받은 것처럼요!

몇 주 동안 꾸준히 헤어 슬러깅을 하면, 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머릿결 개선을 몸소 체험했다는 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그런데 종종 부작용도 있어요. 지성 두피의 소유자가 헤어 슬러깅을 잘못하면 반나절 만에 머리가 ‘떡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목이나 어깨 등 머리칼이 닿는 부위에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요.

헤어 슬러깅을 하려면, 밤에 깨끗하게 머리를 감은 후 모발 부분에만 헤어 오일을 발라야 합니다. 보통은 아침에 씻어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요, 지성 두피의 소유자라면 아침에 다시 머리를 감아야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포토
Unsplash,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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