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기를 필요 없어요! 짧은 손톱에 어울리는 네일

2023.05.18

기를 필요 없어요! 짧은 손톱에 어울리는 네일

네일 아트계에도 미니멀 트렌드가 찾아온 걸까요?

원래 손톱 컬러보다 더 자연스러운 컬러를 바르는 MNBB(My Nails But Better)부터 여타 장식 없이 은은하고 매끈하게 빛나는 글레이즈 도넛 네일 등 심플한 멋을 추구하는 네일 아트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잘 정돈한 ‘맨 손톱’을 내세운 노니큐어도 주목받는 추세죠.

@kimkardashian
@kyliejenner
@kyliejenner
@kendalljenner
@kimkardashian

트렌디한 패션 센스만큼 길고 화려한 손톱을 자랑할 것 같던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내로라하는 셀럽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서만큼은 옅은 핑크나 누드 톤 혹은 단색만 활용한 얌전한 손톱을 선호하는 듯하죠. 길이마저 짧습니다.

지금 가장 유명한 네일 아티스트 톰 바칙(Tom Bachik)의 손을 거친 스타들의 손톱도 확인해볼까요?

@tombachik
@tombachik
미셸 윌리엄스의 손톱. @tombachik
셀레나 고메즈의 손톱. @tombachik

마고 로비, 마리옹 코티아르, 미셸 윌리엄스, 셀레나 고메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모두 원 컬러의 수수한 네일을 선보였죠. 그것도 공식 스케줄을 위해서요! 손톱 끝을 길쭉하고 뾰족하게 다듬는 대신 다소 뭉툭한 모양으로 손질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긴 손톱을 참지 못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흐름이긴 합니다만 단조로운 원 컬러 네일이 인기라니, 한편으론 섭섭한 마음이 드는 이도 있을 겁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환기되는 고운 네일 아트는 다시 태어나야 가능한 일인가 싶죠. 하지만 포기하긴 이릅니다. 정교하고 화려한 네일 아트가 긴 손톱을 가진 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도 버리시고요. 한쪽에서는 짧은 손톱에도, 아니 짧은 손톱이어서 더 사랑스러운 네일 아트가 우리를 기다리거든요. 스크롤을 내리는 우리의 손가락에 환한 희망을 안겨줄, 짧은 손톱에 어울리는 네일 아트 디자인을 모았습니다.

@hollyfalconenails

핑크 베이스에 작은 플라워를 새겨 넣었습니다. 네일 아트 초보자에게도 적절한 디자인입니다. 도트펜만 있다면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byleah.x
@byleah.x

<보그>에서도 한차례 소개한 적 있죠. 프렌치 스타일로 손톱 끝 혹은 큐티클 라인에만 라이닝을 넣어주는 겁니다. 손톱마다 색을 달리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cam.t.artist

트롱프뢰유를 손톱에서 마주할 줄이야! 젤을 통해 투명한 물방울이 맺힌 듯한 효과를 냈습니다. 햇빛 쨍한 여름날 내보이고 싶군요.

@unistella_kr
@nycnailroom

화려한 디자인의 네일 아트에도 고민 없이 도전해보세요! 일상에서는 긴 손톱보다 짧은 손톱에 훨씬 잘 어울립니다. 알록달록한 컬러와 그림으로 빽빽이 채운 조그마한 손톱이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하거든요.

@cam.t.artist

글리터나 큐빅은 물론 손톱 크기를 훌쩍 넘기는 입체적인 3D 장식으로 잔뜩 멋을 부려봐도 좋습니다. 레트로 무드에 맞춰 트라이벌 디자인에 눈을 돌려봐도 좋겠군요!

@chloemorello
@chloemorello

가장 손이 덜 가는 건 네일 스티커입니다. 톱코트를 바르기 전 붙여주기만 하면 그만이죠. 베이스 컬러를 핑크빛 도는 누드 톤으로 해준다면 더 선명한 효과를 볼 수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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