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클래식, 안젤리나 졸리의 애착템 리스트 5
안젤리나 졸리의 스타일은 수십 년 뒤에 다시 본대도 시대를 가늠할 수 없을 겁니다.
그의 옷차림을 믿고 참고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죠. 무채색 위주의 톤, 드레시하면서도 테일러드된 실루엣.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한 아이템만 졸리의 옷장에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가 자주 입는다는 건 스타일로나 실용성으로나 보장된 아이템이란 뜻입니다. 그중 근 몇 년간 졸리의 미학을 완성하는 데 가장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피스만 모아봤습니다.
트렌치 코트
디올의 트렌치 코트는 졸리의 사계절을 담당하는 아이템입니다. 새까만 단추가 달린 더블브레스트 스타일이 가장 돋보이는 특징인데요. 졸리 특유의 드레시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은 측면에 배치한 플래킷 디테일입니다. 자연스럽게 강조한 허리선이 페미닌하고 우아한 라인을 이루거든요.
슬라이드 뮬
홀스빗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페라가모의 클레어 레더 뮬입니다. 발렌티노의 V 로고 슬라이드 샌들만큼 자주 신는 아이템이죠.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졸리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졸리의 피부 톤을 닮은 컬러여서일까요? 주로 원피스, 스커트 같은 산뜻한 여름 룩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버클 디테일이 없다면 맨발처럼 보일 정도로 가뿐한 발끝 실루엣을 만들어내죠.
누드 펌프스
누드 컬러의 논슈즈는 졸리의 스타일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 하우스의 논슈즈가 그의 발을 거쳐 갔죠. 최근 꾸준히 신고 있는 건 크리스챤 루부탱의 글로시 돌리 펌프스인데요. 광택이 도는 페이턴트 소재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지나치게 날 선 펌프스의 느낌을 덜어냈습니다.
빅 토트백
셀린느의 호리즌탈 카바스 토트백은 졸리가 수년 전부터 애용해온 데일리 백입니다. 물론 지난해에는 생 로랑의 이카르 맥시 쇼퍼 백을 유난히 자주 들긴 했지만요. 모노그램 패턴이지만 차분한 컬러감 덕에 요란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흐트러짐 하나 없는 직사각형 실루엣이 미니멀한 맛을 더해주고요. 특히 블랙을 비롯한 무채색 톤으로 이뤄진 스타일에 포인트 삼기 참 좋은 백이죠.
블랙 코트
졸리는 허리선을 조일 수 있는 로브 스타일의 아우터를 선호합니다. 우아한 무드에 힘을 실어주는 디테일이기도 하죠. 올해 초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이 블랙 코트는 어나더 투모로우의 드레이프 오버코트인데요. 둥글고 과장된 라펠 디테일과 넓이가 적당한 벨트가 로브의 루스하고 여유로운 매력을 배가합니다. 마침 이번 시즌 트렌드도 블랙 코트니 유심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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