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BELONG TOGETHER 타락이 시작되는 시간, 밤 12시. 야식으로 맥도날드와 함께 마실 산토리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 100주년 한정 에디션’을 찾았다. 잘 익은 청사과, 파인애플 향이 느껴지는 위스키와 햄버거의 조합이 색다르다. (왼쪽부터)채원이 입은 노랑 니트 톱은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안에 레이어드한 레이스 톱은 쏜지크(Songe Creux), 종석이 착용한 티셔츠는 팜 엔젤스(Palm Angels).

LOOK AT ME 식당에서 일하다가도 쉬는 시간 미모 점검은 필수다. 밀리터리 티셔츠는 2000 아카이브스(2000 Archives), 그 위에 레이어드한 레더 톱은 604서비스(604Service). 하이볼로 마신 ‘가쿠빈’와 미리 사둔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가 거울 앞에 자리한다.

OVER THE WATER 물고기의 움직임을 멍하니 바라보니 마음이 편해진다. 종석이 입은 보라색 반팔 셔츠는 올세인츠(AllSaints).

HONG KONG NIGHT 일본산 참나무인 미즈나라 오크통에서 숙성된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는 43도에 진한 체리와 잘 익은 복숭아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LAST ORDER 가게 청소까지 마친 시간, 고요한 밤이 되면 생각이 많아진다. 검은색 레터링 티셔츠는 팜 엔젤스(Palm Angels), 가죽 팬츠는 지방시(Givenchy), 부츠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GOOD TO BE HERE TV에 비친 오늘의 주인공은 100주년을 맞은 ‘히비키 21’! ‘히비키’는 여운이라는 뜻으로,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가 섬세하게 섞여 다채로운 맛을 남긴다. 테이블 위에 있는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 또한 100주년 한정으로 전통적인 일본 예술 ‘세쓰게쓰카(せつげつか)’를 표현해 눈, 달, 꽃을 강조한 계절 변화를 병에 담았다. (왼쪽부터)조지가 입은 오버사이즈 재킷은 발렌시아가(Balenciaga), 체인 목걸이는 골든구스(Golden Goose), 종석이 입은 패턴 셔츠는 팜 엔젤스(Palm Angels).

BED TIME 한 잔의 위스키가 숙면으로 안내한다.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하는 48도의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는 마시는 순간 스모키한 피니시가 독특하다.

ANGEL BEAUTY 오랜만에 을지로의 ‘신도시’ 바를 찾았다. 밝은 금색을 띠는 40도의 ‘가쿠빈’은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어 좋다. 검은색 레더 드레스는 보카바카(Vocavaca).

IT’S SHOWTIME 비밀 작전을 앞둔 순간은 항상 떨린다. 책상 위에 놓인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와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는 즐겨 마시는 위스키. 조지가 입은 재킷과 체인 목걸이는 지방시(Givenchy).

MUSIC FLOW 주크박스로 음악을 듣는 건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진주와 크리스털이 섞인 펜던트를 장식한 벨벳 드레스는 셀프 포트레이트(Self-Portrait).

TIME TO GO 발길 닿는 대로 잠수교를 달리는 오토바이, 종착지가 어딜까? (왼쪽부터)채원이 입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은 2000 아카이브스(2000 Archives), 팬츠는 지방시(Givenchy), 종석이 입은 실크 셔츠는 오프화이트(Off-White), 팬츠는 우영미(Wooyoungmi).

THE END 타락천사의 방황은 계속된다. 상의는 동령(Dong Lyung), 치마는 코치(Coach), 부츠는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 주류는 산토리 위스키(Suntory Whi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