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단정한 세련미, 사무실과 잘 어울리는 미니 드레스 6

2024.03.21

by 이소미

  • Melisa Vargas

단정한 세련미, 사무실과 잘 어울리는 미니 드레스 6

오피스 룩으로 미니 드레스를 입고 싶다면, 신중해야 합니다.

Courtesy of Phil Oh

적절한 액세서리와 슈즈를 선택해야 하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드레스 자체에 있습니다. 소재와 패턴, 길이까지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지금껏 우리는 다양한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고민해왔습니다. TPO를 깨지 않는 선에서 편안하고 세련된 매치는 무엇인지 늘 고려했죠. 시대에 따라 ‘격식’에 대한 인식도 끊임없이 변하니까요. 2024 S/S 컬렉션을 살펴보니 미니 드레스에는 메리 제인 슈즈가, 잘 테일러링된 의상에는 플랫 샌들이 어울린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매치가 어울리는지 토론을 벌이진 않겠습니다. 오늘 집중할 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어떻게 오피스 룩에 적용하느냐죠.

오피스 룩을 위한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오늘은 미니 드레스에만 집중할 겁니다. 함께 볼까요?

데님 드레스

Jeremy Moeller, Getty Images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온갖 종류의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출근용으로 가장 안전한 선택은 뭐니 뭐니 해도 베이식 아이템입니다. 깔끔한 라인의 데님 드레스가 대표적이죠. 데님의 어쩔 수 없는 캐주얼함은 슈즈로 무마합시다. 뾰족한 포인티드 토나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하는 거죠. 당연히 데님 톤은 어두울수록 좋습니다.

시스 드레스

Courtesy of Phil Oh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시스 드레스(Sheath Dress)는 핏이 생명인데요. 군더더기 없이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선은 적당한지, 네크라인과 소매 길이는 단정한지 따져봐야 해요. 컬러도 회색이나 남색 같은 중성적인 색깔이 제격입니다. 드레스 라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맨다리보다는 스타킹을 신어주는 것이 좋겠군요. 갖춰 입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요.

트위드 드레스

Edward Berthelot, Getty Images
Claudio Lavenia, Getty Images

트위드 소재는 아무리 짧은 길이도 포멀해 보이는 힘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는 건 발레리나 플랫인데요. 플랫폼 부츠로 묵직함을 이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아우터는 트렌치 코트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재킷이 포함된 셋업이 아니라면요.

미니 드레스

Edward Berthelot, Getty Images

계절감을 살린 화사한 미니 드레스라면 슈즈의 역할이 지대해집니다. 로퍼나 옥스퍼드 슈즈처럼 담백한 신발을 신어보세요. 균형을 맞춰주는 거죠. 캐주얼과 포멀함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벌룬 드레스

Christian Vierig, Getty Images

꼭 직선적인 라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벌룬 스타일로 풍성하게 퍼지는 실루엣도 충분히 가능해요. 지나친 발랄함이 걱정된다고요? 아우터로 상쇄합시다. 얌전한 블레이저를 고집하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오히려 레더 재킷처럼 스커트보다 센 기운의 아이템이 효과적이죠. 스커트 밑단을 품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면 됩니다.

유틸리티 드레스

Christian Vierig, Getty Images

포켓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틸리티 드레스는 도회적인 무드에 제격입니다.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아이템이어서일까요? 오피스 룩에 위화감 없이 잘 녹아듭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프로페셔널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죠. 부츠와 함께한다면 세련미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Melisa Vargas
사진
Phil Oh,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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