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거뜬! 케이티 홈즈의 속 시원한 청청 패션
케이티 홈즈는 데님을 뻔하지 않게 소화하기로 유명합니다.
데님 트렌치 코트부터 주얼리가 알알이 박힌 청바지까지, 몇 가지 룩만 훑어봐도 금세 알 수 있어요. 누구나 예상 가능한 스타일보다 남다른 한 끗으로 트렌드를 주도하죠. 지난 9일에 선보인 룩도 마찬가지입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24/04/style_6618b86771853-933x1400.jpg)
청청 패션이 이렇게 산뜻해 보인 적이 있었나요? 케이티는 바나나 리퍼블릭의 데님 베스트와 플레어 진을 입고 있었어요(아쉽게도 이미 솔드아웃입니다). 캐나디언 턱시도의 완벽한 여름 버전입니다. 격식은 챙기고, 무게감은 덜어낸 스타일이죠.
스타일링이 그리 엄격하진 않았습니다. 성글게 채운 단추와 베스트 사이로 보이는 옐로 컬러 벨트는 봄의 낭만을 극대화했죠. 최근 좀처럼 벗을 생각이 없는 듯한 아크네 스튜디오의 블레이디 로퍼도 어김없이 등장했군요.
센스는 액세서리에서 드러났습니다. 케이티는 요즘 유행하는 볼드한 주얼리 대신 가늘고 섬세한 디자인을 선택했는데요. 모두 골드 컬러로 통일했다는 점이 기가 막혔죠. 베스트의 스티치, 벨트의 노란빛과 묘한 통일감을 이루었거든요.
![](https://img.vogue.co.kr/vogue/2024/04/style_6618b870bd11a-933x1400.jpg)
청청 패션, 지금껏 셔츠나 재킷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옮겨갈 차례입니다. 베스트뿐 아니라 코르셋이나 뷔스티에 톱도 좋은 대안이 되겠고요. 무엇보다 두 팔이 모처럼 훤히 드러납니다. 올여름에는 속 시원하게 청청 패션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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