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제타 존스의 1990년대 드레스를 입은 딸 캐리스
엄마의 옷장은 어쩌면 보석 상자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 빈티지하고 아름다운 옷이 모여 있기 때문이죠.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마이클 더글라스의 딸, 캐리스 더글라스(Carys Douglas)도 엄마 옷장에 숨겨져 있던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스물한 번째 생일을 맞이한 캐리스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조촐한 파티를 열었는데요. 이날 파티의 주인공이었던 그녀는 빈티지 핑크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끌었습니다. 화이트 레이스에 수놓은 장미, 비즈 스트랩, 핑크 실크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드레스였죠.
사실 이 드레스는 캐서린 제타 존스가 1999 MTV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입니다. 캐리스는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하게 재현해 엄마의 레드 카펫 모먼트를 추억했죠. 캐서린 제타 존스도 딸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너는 내 인생의 기쁨이야. 네가 놀라운 여성으로 피어나는 것을 21년 동안 지켜본 건 신이 내게 주신 선물이란다.”
두 사람은 최근 칸영화제와 패션쇼 등에 함께 참석하며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들이 남길 특별한 패션 모먼트도 기다려집니다. 캐리스가 엄마의 옷장에서 또 다른 보물을 발견하길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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