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엔 옷장을 열어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집니다. 트렌디하면서도 수월한, 여름 셋업 스타일을 준비했습니다. SNS 속 패션 셀럽의 룩을 살펴보며 영감을 얻어보세요!

셋업의 가장 큰 장점은 상하의 조합 따위 고려하지 않고 단번에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시즌에는 패턴을 눈여겨보세요. 요즘 어느 때보다 뜨거운 페이즐리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대표적입니다. 사라 라이샌더(Sarah Lysander)가 선택한 미우미우의 에스닉한 페이즐리 셋업과 파자마가 떠오르는 릴리 시스토(Lilly Sisto)의 셋업을 참고하세요.

패턴에 이어 소재도 염두에 두어야 할 요소인데요. 올여름에는 성글게 짜인 니트 소재의 셋업이 눈에 띌 겁니다. 니트 셋업 마니아인 비키 몬타나리(Vicky Montanari)가 가장 좋은 예를 보여줍니다. 뉴트럴 컬러의 니트 셋업에 컬러풀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었죠. 이처럼 차분한 컬러의 니트 셋업은 슈즈와 백에 따라 드레스업과 드레스다운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기에도, 입기에도 시원해 보이죠? 케지아 로즈 쿡(Kezia Rose Cook)의 니트 셋업은 휴가 패션으로 그만입니다. 포인트 컬러를 더한 셋업은 셔츠와 쇼츠를 각각 따로 착용해도 손색없고요. 여러모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죠.

도회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베스트와 팬츠 셋업을 추천합니다. 수트 베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강세인데요. 마리아가 선택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름 비즈니스 룩으로도 딱이겠군요.

@maggie_mccormack

@ritamontezuma

트렌드도 놓칠 수 없다고요? 요즘 유행하는 디테일을 떠올려봅시다. 리본, 펀칭 레이스, 핸드메이드 느낌의 자수 같은 디테일 말이에요! 여러 디테일을 살린 셋업 스타일, 로맨틱하면서도 가뿐한 여름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