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운동 후? 스트레칭을 하기에 적절한 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칭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부상을 방지할 뿐 아니라 운동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스트레칭은 언제 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운동 전? 아니면 운동 후? <보그>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스트레칭은 너무 쉽고 간단해서 건너뛰는 사람이 많지만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꼭 필요한 동작입니다. 유연성과 신체 활동 능력을 개선시키거든요. 뮌헨의 퍼스널 트레이너 데지레 레타우스(Désirée Lethaus)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우리 몸이 갑작스럽게 받는 스트레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트레칭을 언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보그>의 질문에 데지레는 “단순히 운동 전 또는 후로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떤 스트레칭을 언제 하느냐다”라고 답합니다.

스트레칭은 동적 스트레칭과 정적 스트레칭으로 나뉘는데요. 동적 스트레칭은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정적 스트레칭은 한자리에서 움직임 없이 동작을 일정 시간 유지해 몸을 늘이는 것입니다.
동적 스트레칭은 움직이면서 잠들어 있는 근육을 깨우고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운동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자리 뛰기나 팔 벌려 뛰기 같은 가벼운 동작이 좋습니다. 몸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으로 가는 혈류도 증가하면서 운동 효율이 높아지죠.

반대로 정적 스트레칭은 흥분한 근육을 달래는 동작이기 때문에 운동 후가 알맞습니다. 운동할 때는 특정 신체 부위만 반복적으로 쓰게 되는데, 정적 스트레칭은 사용한 근육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육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운동하면서 생긴 젖산을 줄여 피도를 낮춰주죠. 올바른 자세로 근육이 땅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20초가량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데지레는 “몸이 풀리지 않으면 절대로 정적 스트레칭을 하지 마라”라고 경고합니다. 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은 부상 위험을 줄이지 못할뿐더러 잘못했다간 근육이 파열될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운동 후 스트레칭은 운동 전 스트레칭보다 대체로 짧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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