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쿨 걸, 모나 투가드의 스트리트 스타일
불과 몇 시즌 만에 패션계 정상을 차지한 모델, 모나 투가드는 2019 가을/겨울 시즌 프라다 전속 모델로 등장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그 후 수많은 런웨이를 누비며, 매 시즌 플래시 세례가 쏟아진다. 무대에서는 디자이너 의상을 가장 멋지게 선보인다면, 거리에서는 더 개인적인 패션 수업을 펼친다.
모나 투가드는 스칸디나비아 베이스의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쿨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코펜하겐 패션 위크에서는 가니, 로테이트, 삭스 포츠(Saks Potts) 같은 브랜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덴마크 패션은 부드럽고 편안하며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휘게(Hygge)’와 일맥상통한다. 투가드는 주로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울이나 가죽같이 천연 소재로 만든 옷을 고집하며, 눈에 띄는 색으로 포인트를 더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투박한 놈코어 스타일의 신발은 그녀의 OOTD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주로 버켄스탁 클로그나 노스페이스 퀼팅 뮬을 즐겨 신으며, 가죽이나 데님 봄버 재킷과 디비전 볼캡 역시 자주 포착된다. (VK)
- 글
- Alexander Peters
- 사진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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