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우 수장이 ‘처카 부츠’를 다시 꺼냈습니다
물론 엊그제 사진이 맞는지, 뉴욕 날씨까지 확인했지만요.
메리 케이트 올슨은 쌍둥이 여동생 애슐리처럼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데 능숙합니다. 두 사람은 공개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죠. 그래서 올슨 자매가 더 로우 사무실에서 나오면 파파라치들이 순식간에 몰려듭니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만큼, 작은 디테일 하나도 금세 다음 트렌드에 대한 힌트처럼 보이거든요.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긴 블랙 코트와 머플러 사이로 스웨이드 처카 부츠가 슬쩍 드러났죠. 둥글고 납작한 실루엣, 발목을 조이지도 않고 앞코를 날카롭게 빼지도 않았죠. 특히 보송한 스웨이드 소재가 포인트입니다. 올 블랙 룩 안에서도 질감 차이가 살아나죠. 더 로우가 몇 년째 밀고 있는 ‘설명하기 어려운 고급스러움’도 이런 미세한 텍스처에서 시작되고요.
이 부츠는 여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미 패션 피플들은 흰 티셔츠와 청바지에 처카 부츠를 신기 시작했죠. 샌들처럼 계절감이 너무 노골적이지도 않고, 스니커즈처럼 너무 스포티한 무드로 흐르지도 않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신발이 필요하다면 처카 부츠로 돌아가세요. 메리 케이트 올슨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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