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현재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의 최종 정착지는 어디일까요?

6일 한 매체는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오는 15일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던 유재석은 2015년 7월 16일 FNC엔터테인먼트와 첫 전속 계약을 맺은 후 2018년 7월 16일 3년 재계약을 체결했죠. 전속 계약 만료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한 레이블에 새 둥지를 트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해 또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레이블 중 유재석이 접촉한 곳은 안테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음악 전문 레이블이죠. 최근 카카오가 안테나 지분을 인수하면서 카카오 산하 레이블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유희열과 유재석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이미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슈가맨>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운명 공동체(!)로 활약한 바 있죠. 

물론 유재석과 FNC 사이의 전속 계약 기간이 남은 만큼 각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테나 측도 “유재석과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고요. 하지만 이미 유재석의 안테나행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과연 유재석과 유희열, ‘투유’가 한솥밥을 먹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