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하루 단 4분으로 몸을 조각하는 기록적인 운동법

2023.03.21

by 황혜원

  • Marie Bladt

하루 단 4분으로 몸을 조각하는 기록적인 운동법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운동 효과를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타바타 운동에 주목하세요!

@izabelgoulart

1990년대에 유행한 바 있는 타바타 운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 많은 이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죠. 이유는? 몇 분 안에 심장 및 신체 상태를 개선하면서 몸의 360도, 어느 측면에서 보든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약속해주는 운동법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 1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체중 감량 사이트 LeBootCamp.com의 창립자이자 피트니스 코치로 활약 중인 발레리에 오르소니(Valérie Orsoni)는 전 세계 수천 명의 운동선수가 따르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타바타를 추가했습니다.

발레리에 오르소니(Valérie Orsoni)

발레리에가 설명하는 타바타 운동

Q. 타바타 운동이란?
A. 발레리에 오르소니: 1990년대 타바타 이즈미 박사가 체중 감량 및 지방 연소를 위해 개발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입니다. 처음 그는 20초 동안 고강도 운동 후 10초 동안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총 8회 진행하는 4분간의 운동법을 제안했습니다. 주 4회, 6주간 운동하라고 권고했고요. 또 처음에는 자전거 운동법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나 점점 다양해졌죠. 저는 좀 더 오랫동안 타바타 운동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재정비했고요.

Q.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프로그램을 마치면 의욕이 10배는 증가해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요. 근육 강화 속도도 빠르죠. 심혈관계가 튼튼해지고, 체지방 또한 감소합니다. 10초 휴식으로는 몸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운동 후 2분부터 신체는 최대한의 생리적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때 심장은 더 세게 펌프질해야 하므로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죠.

Q. 타바타 운동법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A. 저는 일주일에 4회 이상의 타바타 세션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신체가 회복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심박수가 너무 높아져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운동법은 피해야 합니다. 올바른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시간보다는 자신의 몸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20초라는 속도에 맞추기 위해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기보다는 올바른 자세에 집중하며, 들 수 있는 것보다 무거운 바벨은 피해야 합니다.

Q.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일주일에 4회 이하입니다.

Q. 자신의 평소 운동 루틴에 타바타 운동법을 포함할 수 있을까요?
A. 이상적인 것은 걷기나 수영 같은 간단한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은 매일 하고, 주말에는 타바타 운동법으로 근육별로 번갈아 트레이닝하는 방식이에요. 매일 똑같은 운동에 지루해지는 정신적 피로를 피하면서도 매끈하고 조화로운 몸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프로그램을 최적화하기 위해 스포츠 액세서리나 도구를 구매해야 할까요?
A.
구매 후 2주면 창고로 들어갈 값비싼 하이테크 도구는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건 네 가지 정도죠. 첫 번째는 매트, 두 번째는 빠른 속도에서 발 움직임을 잘 제어해줄 운동화, 세 번째는 두 가지 무게의 바벨로 아주 가벼운 것과 너무 무겁지 않은 중간 수준의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네 번째는 스쿼트를 도와주는 고무 밴드 정도입니다. 물론 이런 장비 없이도 타바타 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매트는 꼭 필요하지만요.

Q. 타바타 운동을 할 때 개인적인 팁을 추가로 주신다면?
A.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준비하세요. 다만 각 사이클에서 한 모금 이상 마시지 마세요. 심장이 너무 뜨거우면 운동을 건너뛰고 심박 속도가 조금 느려지면 바로 다시 시작하세요. 반대로 심장이 충분히 박동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빨리 움직이고, 더 강하게 몰아쳐야 하죠. 그러나 어떤 경우든 최대 효과를 얻으려면 각 운동 사이에 10초의 휴식 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Marie Bladt
사진
이자벨 굴라르 인스타그램,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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