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가 까만 옷 입을 때 드는 가방
무채색 옷차림과 포인트 백, 지금 패션 셀럽들의 스타일을 관통하는 규칙입니다. 케이트 모스와 헤일리 비버는 레오파드 백을 요긴하게 활용 중인데요. 푸른 데님 백은 패션 셀럽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중이죠. 블랙을 고집하던 안젤리나 졸리조차 밝은 브라운 백으로 슬그머니 갈아탔고요.

지난 8일, 영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 시사회에 참석한 앤 해서웨이도 이 공식을 따랐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훨씬 더 선명하고 강렬했죠.
이날 앤은 베르사체 2024 F/W 런웨이에 등장했던 블랙 코트를 가져왔습니다. 길이는 드레스 못지않게 길었고, 라인은 정직하리만치 올곧았습니다. 금색 단추와 빨간 자수를 놓은 단춧구멍이 유일한 포인트였고요. 지금 추세에 딱 맞는 차분함이었죠.
룩을 완성한 건 백이었습니다. 정체는 베르사체의 클레이오(Kleio) 백이었는데요. 보다시피 포인트 백으로서의 조건을 거뜬히 충족하는 외관이었습니다. 금빛 체인과 클로저, 나파 가죽의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빛나는 붉은색은 코트의 디테일과도 퍼즐 조각처럼 딱 들어맞더군요.

즉흥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앤은 지난 9월부터 이 문법을 적용했거든요. 간결한 스트라이프 셔츠와 가죽 바지, 여기에 둘러멘 알라이아의 르 쾨르 백은 룩에 재미를 더해주었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제이콥 엘로디 등 패션에 일가견 있는 셀럽들도 앤과 같은 편에 섰습니다. 모두 블랙 앤 화이트로 구성한 무채색 룩에 토마토처럼 선명한 빨간 가방으로 힘을 줬죠. 과하지 않지만 워낙 강렬한 빛깔 덕에 여운은 깁니다. 여전히 입김이 센 ‘팝 오브 레드’ 스타일링 덕에 활용도와 호환성도 보장받은 거나 다름없고요. 수많은 포인트 백 중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어줄 거란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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