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의 보라색 생 로랑 드레스는 새로운 이스터 에그일까?
좋아하는 스타의 스타일이 갑자기 바뀌거나, 새로운 룩을 선보일 때 우리는 추측하기 시작합니다. ‘혹시 이번에 입은 수트가 다음 작품에서 맡을 새로운 캐릭터의 성격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액세서리가 다음 앨범의 주제와 연관된 것은 아닐까?’ 하고요. 셀럽들이 차기 프로젝트를 예고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장 영리한 방법은 바로 ‘패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비욘세도 마찬가지로 이 전략을 완벽하게 구사했습니다.

비욘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룩을 주목해보세요. 사진 속 그녀는 몽환적인 보라색과 볼륨감 넘치는 퍼프 소매, 화려한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생 로랑 2026 봄/여름 컬렉션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여기에 컬트 가이아의 진주 장식 가방과 검은색 선글라스,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진주가 박힌 초커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 가운데 팬들의 시선을 끈 사진이 한 장이 있습니다. 드레스 스커트 아래로 계단에 발을 내딛는 비욘세의 다리가 포착된 사진입니다. 눈썰미 좋은 팬들은 그 모습이 비욘세가 2016년 발매한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 수록곡 ‘Hold Up’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과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비욘세는 로베르토 카발리의 밝은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있죠.


팬들은 사진이 비욘세의 차기 앨범 <Act III>가 <레모네이드>처럼 비주얼 앨범일 가능성을 암시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앨범은 음악과 이어지는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등을 통해 음악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형태로 선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비욘세는 비주얼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관을 구축해왔으며, <레모네이드> 앨범과 함께 1시간짜리 필름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과연 생 로랑의 보라색 드레스는 이스터 에그가 맞을까요? 결과가 어떻든 힌트마저 하나의 스타일로 완성하는 것. 이 또한 지극히 비욘세다운 방식입니다.
- 포토
- Instagram, Courtesy of Saint Laurent,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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