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파스타엔 이 소스
파스타 메뉴판을 보면 항상 고민에 빠진다. 난 딸리아텔레 면에 카르보나라 소스를 먹고 싶은데, 비프 소스를 쓴 딸리아텔레 메뉴밖에 없다는 것. 이내 고민하다 테이블 담당에게 조심스럽게 묻는다. “혹시 딸리아텔레 면에 여기 다른 까르보나라 소스로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셰프가 고심해서 만든 레서피를 내 임의대로 바꾼 꼴이니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렇다고 먹고 싶은 욕망을 누를 수도 없는 법. 얼마 전, 단골 셰프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파스타 면에 따라 어울리는 소스의 궁합은 따로 있다는 것. 그 비법을 살짝 공개한다.
푸실리나 펜네 + 토마토 소스
구멍이 있거나 사이사이에 홈이 파인 것, 줄이 있는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와 합이 잘 맞는다. 소스가 구멍 사이사이나 홈에 잘 베어들기 때문이다. 단, 미트볼 토마토 소스처럼 맛이 진한 토마토 소스여야 더 맛있다.
콘치글레나 스파게티 + 올리브 오일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기 좋은 소스가 올리브 오일 소스다. 그래서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소스로 신선한 조개나 갓 다진 마늘이나 허브를 쓴다. 면 역시, 재료의 맛을 돋보이게 해주는 얇고 가는 면이나 짧은 파스타가 어울린다.
페투치니나 탈리아텔레
탈리아텔레나 페투치니처럼 넙적한 파스타 면은 고소한 크림 소스가 어울린다. 대체적으로 진한 크림 소스에 면의 양을 맞추려면 면적이 넓은 면이 농도가 맞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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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정윤
- 포토그래퍼
-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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