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리비에라에서 온 카우보이 부츠, 라 부트 가디언
클래식하고 군더더기 없이 좋은 가죽으로 잘 만들어진 가죽, 스웨이드, 양털 소재의 부츠나 모카신, 샌들을 찾고 있던 차 우연히 발견한 마레의 숍 ‘라 부트 가디언(La Botte Gardiane)‘.



1950년대에 창업한 이래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수작업과 프랑스 제작(Made in France)을 고집하는 몇 안되는 장인정신의 브랜드다. 매년 2만여 족의 신발을 프랑스 남부의 공장에서 생산해내고 있다. 좀더 자세한 브랜드의 설명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7년 셀린(Céline) 컬렉션에 등장한 후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양질의 수공품을 찾는데 귀재인 일본인들의 눈에 띄었다니 어느 정도 검증이 된다. 마레 매장의 점장에 의하면 모든 가죽이 에르메스와 동일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디자인과 품질 등을 고려하면 지갑이 저절로 열리게 된다. 올여름 나는 리비에라 레이디의 가죽 창 샌들을 이곳에서 장만할 계획이다.





놀랍게도 전혀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 이 특징이야 말로 트렌드에 따라가는 쇼핑이 아닌 필요한 것을 합리적으로 사는 ‘스마트 쇼핑’의 정의가 아닐까. 겨울엔 스웨이드 앵글부츠를 장만해야지! 미리 계획해보고 기다리는 재미도 나쁘지 않다.
La Botte Gardiane (Website)
25, Rue du Bourg Tibourg 75004 Paris
Tel +33 (0)1 77 16 58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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