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등산 갈 땐 무얼 착용할까?

2019.04.30

등산 갈 땐 무얼 착용할까?

산으로 향할 계절이 돌아왔다. 산에 갈 때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패션과 등산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비 오듯 땀을 흘리고, 숨이 막혀오는 와중에 멋을 부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높은 하이힐, 근사한 코트와 스커트, 펄럭이는 팬츠 등 근사한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고 산에 오를 수도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기능적인 ‘바람막이’와 편안한 팬츠, 꼭 필요한 등산화. 그렇지만 울긋불긋한 아웃도어 룩을 입을 수도 없는 일. 여기 하이킹을 즐기는 <보그> 에디터가 등산을 위한 추천 아이템을 모았다.

Ganni×66° North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가니가 아이슬란드의 아웃도어 브랜드 66° 노스와 함께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세련된 방수 재킷은 물론 튼튼한 트레킹 슈즈도 눈길을 끈다.

Nike ‘ACG’

나이키에서 아웃도어 룩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ACG 라인은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최근 선보인 알릭스의 매튜 윌리엄스와 함께한 스포츠 브라와 팬츠 등도 인상적이다.

The North Face×Hyke

아웃도어 브랜드로 빼놓을 수 없는 노스페이스가 일본 브랜드 하이크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차분한 컬러는 이번 시즌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

Adidas by Stella McCartney

레깅스는 하이킹할 때 꽤 훌륭한 선택이다.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하체를 잡아주어 힘을 내기에도 좋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감각을 더한 레깅스라면 더할 나위 없다.

Adidas ‘Terrex Free Hiker’

대부분의 등산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는 과연 하이킹 슈즈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물론 답은 없다. 동네 뒷산을 오를 때 방수 기능이 완벽한 하이킹 슈즈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돌이 많은 산을 오를 때면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는 큰 도움이 된다. 아디다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웃도어 슈즈라면 북한산을 오르기에도 거뜬하다. 아니라면 아식스에서 나오는 트레일 러닝화도 좋다.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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