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 대신 이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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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대신 이거 어때요?

2020-05-28T14:51:45+00:00 2020.05.28|

캔들과 디퓨저가 지겨운 당신을 위해, 공간을 향기롭게 채우는 새로운 행위를 제안합니다.

 

스머지

스머지는 말린 허브를 스틱 형태로 묶은 새로운 개념의 방향제. LA를 중심으로 최근 1~2 년 사이에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영혼의 정화와 축복을 위해 신성한 허브를 태운 것에서 영감을 얻었죠. 스머지의 한쪽 끝에 불을 붙이면 아로마 향을 머금은 연기가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화이트 세이지와 장미, 라벤더가 양모로 묶인 이 스머지는 잔잔히 타다가 3분 정도 뒤에 저절로 불씨가 꺼져요. 쾌쾌한 냄새를 잡아줌은 물론 긴장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로즈 스머지’. 가격 2만2,000원. 39이티씨(www.39etc.com)에서 판매.

‘메디테이션 세트’. 1만3천원.  39이티씨(www.39etc.com)에서 판매.

 

오일 버너

향초보다 더 깊고 진하게 캔들을 태우고 싶다면 오일 버너 어때요? 이솝의 오일 버너는 티라이트 캔들과 아로마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홈 프레이그런스랍니다. 버너 속의 초에 불을 붙인 후 덮개를 덮고 구멍 사이로 아로마 오일을 다섯 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깊은 향이 공간을 가득 채워줍니다. 그을음을 싫어하거나 매번 심지를 잘라주는 행위가 귀찮은 사람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어줄 거예요.

 

스톤 디퓨저

태우거나 뿌리지 않고 24시간 내내 은은하게 향이 가득 차길 원한다면 스톤 디퓨저가 정답! 스톤 디퓨저는 아로마 오일을 스톤 위에 뿌려 공기를 새롭게 만드는, 가장 친환경적인 형태의 홈 프레이그런스라고 볼 수 있죠. 안전에 대한 염려도 없으니 침실의 사이드 테이블이나 화장대 등 나와 가까운 곳 어디에든 둘 수 있습니다.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저’. 11만8,000원. 불리1803 제품.

 

센티드 매치

여행으로 오래 방치해둔 방문을 열었을 때 코끝을 훅 치고 들어오는 나쁜 냄새는 기분을 한없이 다운시키죠. 센티드 매치는 공기 전환이 급하게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입니다. 나무를 얇고 길게 잘라 향을 덧입힌 제품으로 단숨에 방 안 가득 향기를 퍼뜨려주죠. 다가오는 장마철 눅눅함을 잡을 때도 특효약이 되어줄 거예요.

‘레 알루메 퍼푸메 성냥’. 가격 3만2,000원. 불리1803 제품.

 

포푸리

자연에서 채취한 싱그러운 정원의 향을 1년 내내 집 안에서 즐기고 싶다면? 나뭇잎과 꽃, 허브 등을 그대로 말린 포푸리를 추천해요. 의외로 캔들이나 디퓨저보다 더 긴 시간 향이 유지된답니다. 움푹한 도자기에 포푸리를 한 움큼 담아 선반 위에 올려두면 이국적인 인테리어 오브제가 됩니다. 옷장 속에 두고 섬유에 은은하게 향이 스며들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

‘포푸리 실크 파우치’. 가격 7만8,000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제품.

‘포푸리 테라코타’. 가격 6만8,000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제품.

 

울 포푸리

오반유니온의 ‘푸숑’처럼 울 소재 오브제에 퍼퓸 스프레이를 뿌려 공간과 향을 동시에 디자인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섬유가 향을 머금도록 하는 원리인데요,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양에 따라 향의 강조를 조절할 수 있죠. 그날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좋아하는 향수를 바꿔가며 뿌릴 수 있다는 것도 울 포푸리의 장점이죠.

 

종이 인센스

세계 최초의 공기 청정제가 ‘종이 인센스’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국내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에서는 이미 1800년대부터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방향제예요. 공기 중의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독감이 유행하던 19세기에 프랑스 약사들이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도 했답니다. 종이 끝에 불을 붙이면 약 2분간 서서히 타면서 공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