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공간의 품위를 높이는 ‘있어빌리티’ 아이템

2021.06.04

by 송가혜

    공간의 품위를 높이는 ‘있어빌리티’ 아이템

    존재만으로도 공간의 품위를 높이는 ‘있어빌리티’ 아이템 8.

    NONFICTION ‘GENTLE NIGHT EAU DE PERFUME’ 달콤한 스웨이드와 시더우드, 머스크의 조합으로 탄생한 중성적이고도 포근한 향은 피부는 물론 아늑한 방에 잘 어울린다. 타이포그래피가 적힌 배스 매트 역시 논픽션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브제.

    JO MALONE LONDON ‘TOWNHOUSE COLLECTION PASTEL MACAROONS CANDLE’ 타운하우스의 응접실, 애프터눈 티와 갓 구운 디저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따뜻하고 달콤한 향을 표현했다. 세라믹 캔들에 새겨진 고전적 건축 디테일이야말로 우아함의 ‘완성’.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RUBBER INCENSE’ 불을 피우지 않아도 향기를 넓게 발산하는 프레데릭 말의 특수 고무판은 네 가지 향과 미니 메달 형태로도 마련됐다. 용도와 정체가 모호한 패키지에서 세련된 매력을 느낄 때.

    MAISON MARGIELA ‘REPLICA CANDLE’ 어디에 놓아도 간결한 멋이 연출되는 패키지의 미학. 눈부신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비치 바이브’, 갓 세탁한 침대 시트를 연상시키는 ‘레이지 선데이 모닝’은 여름 방에 두기 제격이다.

    LE LABO ‘ENCENS 9 CLASSIC CANDLE’ 인센스와 파촐리, 샌들우드와 머스크가 겹겹이 어우러진 향이 고요한 사찰에 와 있는 듯 깊은 나무 향을 전달한다. 차분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AESOP ‘AGANICE AROMATIQUE CANDLE’ 경이롭게 빛나는 밤하늘을 모티브로 고대 천문학자의 이름을 딴 캔들. 화사한 미모사 향에 스파이시한 카다멈, 타바코를 매치해 신비로운 아로마 향을 완성했다.

    LOUIS VUITTON ‘IMAGINATION’ 모노그램 케이스와 함께 놓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루이 비통의 일곱 번째 남성 향수는 앰버 노트를 기본으로 홍차 향을 더해 은은한 훈연 향이 느껴진다.

    ACQUA DI PARMA ‘BUONGIORNO ROOM DIFFUSER’ 짜릿한 햇살이 비치는 푸른빛의 이탈리아 시골 정원에서 채집한 신선하고 상쾌한 향. 투명 옐로 케이스 안에 이탈리아 레몬, 재스민, 시더우드와 머스크가 조합된 산뜻한 향기를 담았다.

    뷰티 에디터
    송가혜
    포토그래퍼
    김재훈
    세트 스타일링
    유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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