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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조미, 프랑스 도피설

2022.11.08

by 오기쁨

    ‘황제의 딸’ 조미, 프랑스 도피설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조미. 중화권 톱스타인 그녀가 프랑스 도피설에 휘말렸습니다.

    최근 조미가 남편 황유룽과 함께 프랑스 남부 보르도 공항에 전세기를 타고 도착했다는 소식이 중화권 언론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미와 황유룽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이 매입한 와인 농장에서 목격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미가 프랑스로 도피했다는 소문은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죠. 이런 와중에 조미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세 장을 공개하며 “나는 부모님과 함께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프랑스로 도피했다는 루머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포스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습니다.

    조미의 이런 행동이 석연치 않은 것은 이에 앞서 벌어진 일 때문입니다. 앞서 26일쯤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여우쿠, 아이치이 등에서는 조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가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아직 검색되는 출연작에서는 조미의 이름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미의 팬들은 이 일에 대해 중국 내에서 주식 및 금융 비리 문제에 휩싸였던 조미가 압력을 받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현지 언론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의 친분 등을 이유로 조미가 당국의 감사를 받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의 금융정책을 공개 비판한 뒤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받고 있죠. 게다가 조미가 타이완 독립 관련 포스팅을 자주 올린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조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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