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의 쇼트커트 해프닝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면 호불호가 갈리게 마련이죠. 최근 배우 송지효가 쇼트커트를 하고 나타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헤어스타일 하나로 갑론을박을 낳는 송지효, 여전히 핫한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송지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파격적으로 쇼트커트를 하고 나타났습니다. 데뷔 20년 만에 쇼트커트는 처음이라 많은 화제를 모았죠. <런닝맨> 멤버들은 송지효에게 “멤버 중에 제일 잘생겼다”, “지효는 헤어스타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그녀의 변신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의견은 달랐죠. 송지효의 쇼트커트를 두고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송지효의 스타일링이 매번 아쉬웠는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목소리를 크게 내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그동안 실력 있는 스타일리스트로 교체하고, 헤어 숍과 메이크업 숍을 바꿔달라고 소속사에 요구해왔습니다. 또 송지효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해달라며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내놓기도 했죠.
송지효의 쇼트커트가 뜻밖의 논란을 불러온 후 2일 그녀가 공식 석상에 처음 섰습니다. 인기상 수상을 위해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레드 카펫에 오른 송지효는 블랙 코트, 블랙 부츠에 쇼트커트의 시크한 스타일로 나타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송지효는 차분하게 수감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 상은 팬분들이 마음을 모아 주시는 것 같아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 같습니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저는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뿔난 팬심을 잠재우지는 못했지만, 이 사실 하나만은 확실한 것 같네요. 송지효는 여전히 아름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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