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진짜 나쁜 ‘버즈 형’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영화 <나 홀로 집에>. 올해도 ‘케빈’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 세운 분들 많을 텐데요. 영화에서 케빈을 괴롭히던 형 ‘버즈’가 실제로도 사고를 쳤습니다.
<나 홀로 집에>에서 버즈를 연기한 배우 데빈 라트레이가 여자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달 초 체포됐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라트레이는 지난 4일 크리스마스 행사를 소화하기 위해 오클라호마시티를 방문했다가 여자 친구를 만났습니다. 술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사소한 말다툼은 호텔 방으로까지 이어졌죠.
호텔 방에서 라트레이는 여자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둘렀는데요.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라트레이가 나를 침대에 내팽개치고 한 손으로 목을 조르며 다른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그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여자 친구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트레이는 호텔 방을 탈출한 여자 친구가 소지품을 챙기러 돌아오자 또다시 폭행을 가했고, 이로 인해 여성은 양쪽 눈과 입술, 가슴, 오른팔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결국 라트레이는 다음 날 고소당하고 말았죠. 경찰 조사를 받은 라트레이는 보석금 2만5,000달러, 약 3,000만원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나 홀로 집에>에서 버즈 역할로 명성을 얻은 라트레이는 작가 겸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올해는 디즈니+가 만든 <나 홀로 집에> 리부트 영화에서 경찰이 된 버즈 역할을 맡아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 일로 이미지 실추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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