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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 논란 이후 근황

2022.11.07

슈, 도박 논란 이후 근황

도박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멈춘 S.E.S. 출신 슈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도박 논란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8억원 상당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법정에서 슈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끔찍했다”며 비참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죠.

슈는 최근 SNS를 통해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사과했습니다. 슈는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2018년 지인의 꾐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며 “연예인 생활로 모아뒀던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사과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슈는 도박 논란 이후 최선을 다해 빚을 갚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반찬 가게에서 일하고,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판매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는 등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특히 같은 팀이었던 S.E.S. 멤버 유진과 바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었으면서도 항상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줬으며,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슈는 “앞으로 무엇을 하든 S.E.S.로 처음 데뷔했던 24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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