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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밀라 쿠니스의 쿨함

2022.11.07

by 오기쁨

    데미 무어-밀라 쿠니스의 쿨함

    눈을 의심케 하는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배우 데미 무어와 밀라 쿠니스가 한 광고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면 할리우드의 쿨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AT&T 파이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많은 공통점(A Lot In Comm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고등학교 동창회에 초대된 데미 무어와 밀라 쿠니스. ‘가장 존경받는 졸업생’ 시상식이 열리고, 밀라 쿠니스와 데미 무어는 각자 자신이 상을 받기라도 한 듯 쑥스러워하며 수상을 위해 무대로 걸어나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 “여기서 뭐 하냐”며 당황한 듯 눈빛을 주고받습니다. 어색한 상황에서 발표자는 다른 수상자의 이름을 부르고, 두 사람은 황당해하죠. 이어 데미 무어는 밀라 쿠니스에게 “나는 우리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는지는 몰랐다”고 말하고, 밀라 쿠니스는 “우린 공통점이 많다”고 답합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긴 합니다. 둘 다 로스앤젤레스 페어팩스고등학교를 졸업했죠. 데미 무어는 1970년대 후반 중퇴했고, 밀라 쿠니스는 2001년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공통점은 배우 애쉬튼 커처죠.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처의 전처, 밀라 쿠니스는 현재 부인입니다. 

    애쉬튼 커처의 전처와 현재 부인이 한 광고에 출연했다니, 보기 드문 일이죠. 심지어 이번 광고에 동반 출연 아이디어를 낸 건 바로 밀라 쿠니스입니다. 그녀는 “내가 먼저 무어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가 기꺼이 받아들여 기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데미 무어 역시 “의미 있는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 경험이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저 세상 쿨함’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당 광고는 오는 2월 13일 미국 최고의 축제 중 하나인 슈퍼볼 라이브 기간에도 방송될 예정으로 한동안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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