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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남이 된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2022.11.30

by 오기쁨

    공식적으로 남이 된 킴 카다시안-카니예 웨스트

    길고 질긴 인연의 끝이 드디어 보입니다. 최근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이혼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

    킴은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카니예가 킴의 이혼 요구를 거절하고 재결합을 원했지만, 킴은 이를 거절하고 오로지 이혼을 마무리 짓는 데 집중했죠. 

    두 사람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은 바로 네 자녀에 대한 양육권과 재산 관련 문제였습니다. 킴은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카니예에게 양육권을 주기를 원치 않았죠. 또 두 사람 모두 재산이 많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 역시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3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와 카다시안은 자녀의 양육권과 재산 관련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이혼에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녀에 대한 평등한 접근과 공동 양육권을 가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킴의 측근에 의하면, 킴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니예 역시 킴이 80%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있는 걸 인정했죠.

    카니예는 앞으로 양육비로 한 달에 20만 달러, 한화 약 2억6,0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킴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학교 등록금을 비롯한 교육비와 보안 비용 50%도 책임져야 합니다.

    킴과 카니예는 앞으로 자녀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같이 중재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 조정에 불참할 경우 참여한 당사자가 의사 결정권자가 되죠. 

    세간의 관심이 높았던 재산은 혼전 합의에 따라 분할했으며, 두 사람은 배우자 부양 비용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그동안 킴을 놓지 못하고 꾸준히 미련을 보여온 카니예도 놓아야 할 때가 오고야 말았군요. 오랜 기간 이어진 이혼 합의가 드디어 마무리되면서 이제 킴과 카니예는 각자의 길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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