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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 파워’는 세계 몇 위일까?

2023.01.11

by 오기쁨

    대한민국 ‘여권 파워’는 세계 몇 위일까?

    흔히 우스갯소리로 “여권과 신용카드, 휴대폰만 있으면 해외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하죠. 실제로 우리나라 여권을 소유한 국민이라면 웬만한 국가는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여권 파워’는 얼마나 강할까요?

    최근 영국 컨설팅사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세계 각국의 여권 파워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 업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세계 199개국의 여권을 평가해 분기별로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정 여권을 소지하고 있을 때 비자가 필요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간편한 입국 절차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인지 지수화해 순위를 매기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여권이 있으면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아도 세계 227개 도시 중 193개 도시에 갈 수 있습니다.

    외교부

    2위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두 나라 여권으로 192개 도시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공동 1위를, 한국과 독일이 2위를 차지한 바 있죠. 한국은 2013년 여권 파워 13위였으나 차근차근 올라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독일과 스페인은 무비자 방문 도시 190개국으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공동 4위에는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가 이름을 올렸고, 오스트리아·덴마크·네덜란드·스웨덴이 188개국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체로 유럽 국가의 여권 파워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여권은 186개국을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118개국으로 48위, 중국이 80개국으로 66위에 그쳤죠.

    이쯤 되면 대한민국 여권 파워, 꽤 강하다고 자부할 만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외교부,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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