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의 단호한 결정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단호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삶을 뒤흔드는 말들로부터 멀어지기로 한 겁니다.
고메즈는 한동안 온라인상에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루푸스 병 약물 부작용으로 살이 찐 외모를 평가하는 악플, 8년간 사귄 전 남자 친구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와의 사이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말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은 그녀를 가만히 두지 않았죠.
이로 인해 그녀는 슬픔과 불안을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하던 고메즈도 이제는 지친 마음을 다독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녀는 23일 틱톡 영상을 통해 “나는 정말 행복하고 축복받은 사람이다. 가장 친한 친구와 최고의 팬이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리고 “나는 괜찮다. 내 모습을 사랑하고 남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이건 좀 어리석은 일이고 나는 서른 살이니 잠시 소셜 미디어에서 벗어나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침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카일리 제너를 제치고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한 고메즈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잠시 쉬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시끄러운 일이 발생할 때마다 휴식기를 가져온 그녀의 선택은 꽤나 현명했죠.
고메즈는 모든 상황이 진정된 후 돌아올 것을 예고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너무 사랑해요. 조만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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