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멀리스트 로제의 인마이백
“저는 아무래도 미니멀리스트가 되긴 힘들 것 같아요.” 로제는 보그를 통해 수납력이 돋보이는 큰 사이즈의 토트백을 꺼내며 말한다.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더불어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로제는 이동으로 많은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가방에는 필수품을 포함한 다른 일상품도 넣어 다닌다.
예상대로, 로제의 가방 안에는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한 건조함을 달랠 수 있는 물품들이 가득했다. 그녀가 가장 즐겨 먹는 꿀이 함유된 캔디로 목을 보호하고, 이동 중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보습 마스크팩과 통째로 들고 다니는 비타민C 영양제도 들어 있었다. 또, 어딜 가도 카메라 세례를 받는 그녀의 가방 속 필수템으로 뷰티 파우치가 공개됐다. 그 안에는 얼굴 유분기 제거에 탁월한 오일페이퍼와 가끔씩 올라오는 뾰루지를 위한 트러블 패치, 더불어 머리끈과 옷핀은 별도의 파우치에 따로 보관해서 챙길 정도로 그녀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이다.
안경과 선글라스도 세 개나 가방에 들어 있었다. 로제는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와 일상용 선글라스 외에도 도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한다. “시력이 좋지 않아서 항상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요. 그래서 비행기를 탈 때면 눈이 너무 건조해져서 안경을 꼭 써야만 해요. 세상이 흐릿하게 보이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요.”
“책을 펼치면 이 세상과 단절할 수 있으니까요.” 로제는 항상 책을 갖고 다니는 편인데,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제이 셰티의 ‘8 Rules of Love’(사랑의 8가지 규칙)이다. “제목이 좀 귀엽잖아요. 유치해 보이기도 해서 평소 같았으면 서점에서 집어 들지 않았겠지만, 우연히 인터뷰 하나를 보고서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죠.”
로제는 가방에 항상 매달고 다니는 이어폰 홀더도 소개한다. “저는 에어팟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에요. 충전을 잘 안 하는 편이어서 휴대폰 외에 다른 것을 충전한다는 건 정말이지 힘들어요. 그래서 애플의 구형 이어폰을 가지고 다녀요.”
로제의 가방 속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녀가 요즘 푹 빠져있다는 핫소스와 뾰루지 관리가 즐거워지는 트러블 패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 FEATURING
- Rosé
- DIRECTOR
- Benjamin Whitley
- DIRECTOR OF PHOTOGRAPHY
- Plume Fabre
- ON SET PRODUCER
- Xavier Lotéguy
- PRODUCTION ASSISTANT
- Saqib Malik
- CAMERA OP (B-CAM)
- Nicolas Hrycaj
- SOUND ENGINEER
- James Thomson
- GAFFER
- Jason Fenestre
- EDITOR
- Tom Gilf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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