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 덱스
올해 가장 핫한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덱스! UDT 출신 유튜버로 출발한 그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거치며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휘감은 그의 달콤한 매력은 뭘까요?
덱스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20년 특수부대 훈련 도전기를 그린 웹예능 <가짜사나이 2>에 ‘악마 교관’으로 출연하면서였습니다. 이어 웨이브 서바이벌 <피의 게임 2>에서는 포기를 모르는 승부욕 강한 캐릭터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2>에서는 매력적인 ‘메기남’으로 출연해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인지도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올해 덱스의 존재감을 폭발시킨 건 <피의 게임 2>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 넷플릭스 <좀비버스>죠. 그는 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섬세한 내면과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면서 반전을 선사하는가 하면, ‘강강약약(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혹은 ’강강달달(강할 때는 강하고 달달할 때는 달달한)’ 캐릭터로 대중의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는 단숨에 그를 예능 대세로 만들었습니다. 카메라가 있든 없든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고, 형인 기안84를 다정하게 배려하는가 하면, 여행지에서 만난 상대가 누구든 장점을 찾아 칭찬으로 무장 해제시키는 등 덱스만의 매력이 가감 없이 드러났습니다. JTBC <웃는 사장>에서는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다가도 힘들어하는 여성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 ‘플러팅 장인’이라는 닉네임이 생겼죠.
<좀비버스>에서 덱스의 매력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그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앞으로 나서지도 않습니다. 어려운 순간에는 모두가 망설일 때 앞장서서 해결하고 그 성과를 공치사하지도 않죠. 누군가를 함부로 평가하지 않고, 상대방의 잘못에 무안을 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비겁한 사람 앞에서는 눈빛이 매섭게 변하고 가차 없죠.
덱스가 단시간에 대세로 떠오른 데는 ‘강강약약’, ‘강강달달’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지만, 무엇보다 가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가장 큰 매력으로 드러난 것 아닐까요? 이제 막 덱스를 알게 되었다면 조심하세요. 어느 순간 출구 없는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테니까요.
- 포토
- Instagram, Wavve, MBC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