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같은 공항, 다른 스타일! 티모시 샬라메와 두아 리파
여행 전날, 공항에 무엇을 입고 가면 좋을지 고민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셀럽들의 공항 룩이 늘 화제가 되는 걸 보면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공항 룩의 핵심은 너무 후줄근하지 않으면서도 몸이 편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최근 같은 날, 같은 공항에 도착한 2명의 스타일 아이콘이 사뭇 다른 룩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살펴볼 스타는 티모시 샬라메인데요. 그는 지난 토요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웡카>의 홍보를 위해 도쿄를 찾았습니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광택을 머금은 블랙 코트였는데요. 2023년 안담 프라이즈 피에르 베르제 상에 빛나는 아벨라노(Avellano)의 라텍스 코트였습니다. 시크한 올 블랙으로 차려입은 덕분에 영화 <매트릭스> 속 네오를 연상시켰죠.
그렇다고 티모시가 멋을 위해 편안함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이너로 활용한 아이템은 격식이 넘치기보다는 ‘후줄근’에 가까웠거든요. 그의 선택은 네크라인이 깊이 파인 블랙 티셔츠와 로에베의 와이드 팬츠였습니다. 기내에서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아우터에는 힘을 주되, 이너로는 편안한 아이템만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한 것이죠. 멋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링인 만큼 이번 연말 여행을 떠날 때는 티모시의 룩을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홍보를 위해 도쿄를 찾은 스타는 티모시 샬라메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싱글 ‘후디니’의 프로모션을 위해 두아 리파 역시 같은 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죠. 그녀의 공항 룩은 조금 더 정석에 가까웠는데요. 포근한 인상의 퀼팅 재킷과 검정 조거를 매치해 애슬레저 스타일을 소화했습니다. 슈즈는 최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등 셀럽이 사랑하는 푸마의 팔레르모 모델을 선택했고요. 럭셔리의 ‘끝판왕’과도 같은 에르메스의 백을 들어 룩에 마침표를 찍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멋보다는 편안함이 우선이라면, 두아 리파의 룩이 귀감이 되어줄 겁니다.
같은 날, 같은 곳에 모습을 드러낸 티모시 샬라메와 두아 리파. 극명하게 다른 둘의 스타일만 봐도, 공항 패션에 정답이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둘 다 영감이 될 만한 룩을 완성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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