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고민? 파리지엔처럼 입으세요!
2024 F/W 남성복 패션 위크로 밀라노 거리가 연초부터 활기를 띠었습니다. 구찌를 시작으로 펜디, 프라다, 돌체앤가바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셀럽이 쇼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죠. 패션 위크 쇼장을 방문한 슈퍼스타들 못지않게 우리를 흥분시키는 건 스트리트 스타일입니다. 패션 셀럽들은 창의력을 겨루며 지난 시즌보다 더 대담한 룩을 선보이려 노력하죠. 하지만 밀라노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잊지 말아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우아함’이죠. 스크롤을 내려 밀라노 거리에서 목격한 다섯 가지 세련된 조합을 살펴보세요. 프랑스 <보그> 에디터가 파리지엔을 위해 엄선한 룩으로 소개합니다.
발라클라바 + 맥시 코트 + 스니커즈
롱 패딩 없이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겨울이라면, 롱 코트는 완벽한 투자입니다. 차분하고 우아한 색상으로 선택하되 오피스 룩에서 영감을 얻었을 법한 제품을 고르세요. 비니보다 발라클라바와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패션 지수가 올라가죠. 지금 가장 핫한 스니커즈 아디다스 삼바라면 더욱 좋고요!
할아버지의 미학을 담은 스웨터 + 팬츠
이번 시즌 급부상 중인 그랜파코어! <보그>에서도 2024년 유행할 스타일로 이미 점찍었죠. 울 카디건에 브라운 컬러 치노 팬츠나 페그드 팬츠, 부드러운 니트 스웨터 등으로 할아버지 스타일을 연출해보세요.
데님 코트 + 머플러
지난해를 물들인 데님이 2024년부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과 발렌티노가 2024 S/S 컬렉션에서 캐주얼하고 반항적인 무드 일색이던 데님에 포멀하고 클래식한 뉘앙스를 주입했죠. 사진의 그녀처럼 데님 코트를 입고 한 가지 컬러로 스웨터, 비니, 머플러, 슈즈까지 통일해보세요. 회사 갈 때도 친구와의 주말 약속에도 모두 어울리죠!
나일론 스커트 + 라이딩 부츠
나일론 스커트는 대담함과 시크함의 전형입니다. 스포츠 세계와 가까운 재질이지만, 패션에 우아함을 불어넣으며 능력의 한계치를 깼죠. 아쉽지만 지난해 내내 즐겨 입던 파라슈트 스타일의 나일론 스커트는 올겨울을 마지막으로 점점 보기 어려워질 듯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이 입어야 할 타이밍이고요! 오피스 스타일 스커트에 터틀넥 스웨터, 최근 주가가 오르는 라이딩 가죽 부츠를 매치해보세요.
카키색 봄버 + 패턴 팬츠
과감하게 패턴을 활용해보세요. 이번 시즌 많은 쇼에서 팬츠에 스팽글과 보석을 붙였을 뿐 아니라 각종 패턴을 활용해 어떤 상황에도 실루엣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진처럼 블루 셔츠에 흰색 티셔츠, 카키색 봄버 재킷, 가죽 로퍼 등과 매치하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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