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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 알아보는, 올 봄과 여름에 등장할 트렌디한 샌들 6

2024.01.30

한발 앞서 알아보는, 올 봄과 여름에 등장할 트렌디한 샌들 6

Getty Images

여전히 시린 겨울입니다. 샌들 시즌이라고 할 수는 없죠. 하지만 패션은 늘 한발 앞서가는 법. 맨발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되어서야 샌들 쇼핑에 나서면 너무 늦습니다. 핍 토 부츠 등으로 발가락을 빼꼼 드러내고 밝은 컬러의 스타킹을 즐겨 신었던 올겨울, 봄이 오면 두 발과 다리를 더 시원하게 오픈하게 될 겁니다. 숨바꼭질 하듯 발가락 몇 개만 쏙 감춘 디자인도, 우리가 줄곧 즐겨 신는 플립플롭도 있죠. 발목에 스트랩을 더한 샌들도, 끈이 종아리까지 타고 올라가는 펌프스도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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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그 이탈리아> 에디터들이 선택한 여섯 종류의 샌들이 있습니다. 올 봄과 여름에 찾아올 모든 샌들 트렌드를 감당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엄선했죠.

스틸레토 샌들

걸음마다 우아함과 페미닌한 매력을 남기는 하이힐 샌들. 일상생활에서 신을 수 있는 높이(9~10cm)만 있진 않아요. 런웨이 위에서도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는 높고 슬림한 스틸레토 힐이 대거 등장했죠.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발등을 이토록 다채로운 방식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데 놀랄 정도로요. 힐 자체에 포인트를 준 아이템도 있고요.

주얼리 샌들

화려한 디자인으로 여름의 활기를 더해볼까요? 올여름에는 주얼리 샌들을 신어봅시다. 나이트 아웃에 걸맞은 새틴 드레스부터 무난한 데님 룩까지, 모든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줄 거예요. 크리스털이나 진주 같은 클래식한 디테일도 좋지만요. 특히 체인과 메탈릭 장식을 눈여겨보세요. 제대로 힘을 주고 싶다면 발목에 발찌를 한 것처럼 보이는 커프 스타일의 샌들을 선택하세요.

웨지 샌들

에스파드리유가 다가 아니에요. 취향과 개성에 따라 골라 신을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죠. 2000년대 느낌 물씬 나는 청바지, 하늘거리는 스커트와 함께 풀 힐의 안정감을 만끽해보세요. 좀 더 세련된 마무리를 원한다면 슬림 웨지 슈즈를 추천합니다.

플립플롭 샌들

미니멀리즘과 함께 돌아올 플립플롭 힐입니다. 얇은 스트랩과 깔끔한 라인은 시대를 초월한 시크함을 자아내죠. 청바지든, 가벼운 드레스든 자연스럽게 우아할 수 있습니다. 관능미를 드러내기에도 제격이고요.

플랫 샌들

일상을 책임질 겁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크랩 샌들! 특히 지난해 조용한 럭셔리의 부흥으로 급부상한 아이템이기도 하죠. 데일리로 요긴하게 쓰이는 건 역시 푹신한 플랫폼을 더한 슬라이드 쿠션 샌들입니다. 대체로 심플한 디자인이라 멋을 내기도 쉬워요.

버켄스탁 그리고 테바

두 브랜드의 교집합을 꼽자면 한마디로 ‘편안함’입니다. 가뿐한 원 마일 웨어부터 휴가지에서의 산책까지, 걷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죠. 특히 버켄스탁 샌들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발을 폭 감싸는 안창이 무게를 고르게 분산 해주거든요. 스포티한 무드 덕에 활용도가 높은 테바 샌들은 또 어떻고요. 조절 가능한 스트랩과 쿠션 처리한 밑창이 걸음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죠. 버켄스탁만큼 선택의 폭도 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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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Selene Oliva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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