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겨울 아우터는 어느새 지루하게 느껴지고 봄옷을 입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죠. 이럴 때 보다 흥미로운 데이트 룩을 완성하려면 어떤 아이템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스타일리시한 데이트 룩의 올바른 예를 보여주는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의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저스틴-헤일리 커플은 평소 비슷한 아이템을 선택해 데이트 룩을 입는 것을 선호합니다. 반면 아예 다른 아이템이어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무드로 연출하는 것을 즐기곤 하죠.

최근 저스틴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겨울이 가기 전 시도하기 좋은 데이트 룩을 선보였습니다. 헤일리는 그레이 스웨터에 여유로운 핏의 청바지를 입고, 올겨울 내내 즐겨 입은 블랙 레더 트렌치 코트를 매치했습니다. 톤 다운된 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레드 로퍼로 룩을 마무리했죠.

저스틴은 브이넥 셔츠에 오버사이즈 블랙 팬츠를 매치하고, 시어링 칼라가 포인트인 그린 패딩 재킷을 입어 한층 캐주얼해 보이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볼캡을 거꾸로 착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저스틴-헤일리 커플처럼 서로 다른 스타일로 데이트 룩을 완성하려면, 컬러 매치만으로도 어느 정도 통일감을 줄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너로 그레이와 라이트 블루처럼 한 톤 다운된 부드러운 컬러를 선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또 저스틴은 블랙 진을, 헤일리는 블랙 레더 코트를 입은 것처럼 그날 룩의 키 컬러를 일치하도록 연출해 무드를 통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비슷한 아이템을 활용하고 싶다면, 추운 계절에는 아우터의 무드를 통일하는 게 최고입니다. 아우터는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소재나 컬러, 디자인 등 어느 하나만 비슷해도 두 사람이 맞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죠. 저스틴-헤일리 커플이 이럴 때 가장 잘 활용하는 아우터는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입니다. 저스틴은 니트와 팬츠로 캐주얼 룩을 연출하고, 헤일리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었는데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아우터가 비슷하니 꽤 멋진 데이트 룩이 완성됐죠.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 데이트 룩을 완성하려면 이너 컬러까지 맞춰보세요. 다만 서로 다른 스타일로 매치해야 “이게 바로 커플 룩이다!”라고 외치는 뻔한 느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던 날, 저스틴과 헤일리는 이너를 화이트로 통일하고 레더 재킷을 레이어링했습니다. 대신 저스틴은 청바지를, 헤일리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매치해 서로 다른 느낌을 냈죠.

여러분도 다양한 아이템과 컬러를 활용해 두 사람만의 데이트 룩을 완성해보세요. 매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룩으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