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드레스 코드는 맨 손톱?
눈길을 사로잡는 네일 아트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화려한 밤의 적절한 애티튜드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 젠데이아, 이사 레이, 에밀리 블런트, 멕 라이언 등 많은 스타들은 미니멀리즘을 선택했죠. 여우 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엠마 스톤 또한 맨 손톱으로 금빛 동상을 들어 올렸습니다.
맨 손톱을 드러내거나 자연스러운 혈색처럼 느껴지는 컬러의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 아카데미의 밤 매니큐어는 깔끔하고 산뜻했습니다. 이는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였던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만들어내는 화려함을 반영한 것입니다.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모두 포기하고 레드 카펫에 등장한 파멜라 앤더슨을 제외하고는 저녁 동안 극적인 아름다움의 순간은 거의 없었죠.
자연스러움은 이 행사의 핵심이었습니다. 투명한 누드나 광택이 도는 매끈한 매니큐어의 장점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많은 아카데미 참석자처럼 의상을 갈아입어야 하는 경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죠.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오히려 배경처럼 희미해져 손끝을 세련되게 보이도록 합니다.
일부 스타들은 손톱을 정리한 후 광택제만 바른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는 시상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심하게 신경 쓴 네일과는 정반대 행보지만, 산뜻하고 시원해 보였습니다. 일명 네이키드 네일은 멋져 보이지만 건강하면서도 모양과 광택이 완벽할 때 돋보이기 때문이죠.
네일 아티스트 줄리 칸달렉(Julie Kandalec)은 더 젤 보틀(The Gel Bottle)의 실크(Silk)와 스타라이트(Starlight)를 블렌딩해 에밀리 블런트의 붉은 혈색이 도는 듯한 로즈 핑크 네일을 연출했습니다. 투이 응우옌(Thuy Nguyen)은 가브리엘 유니온(Gabrielle Union)을 위해 CND의 필드 폭스(Field Fox)를 사용했고요. 셀럽들의 네일을 집에서 재현하고 싶다면 좋은 손톱깍이와 강화제(우리는 셀리 한센(Sally Hansen)의 어드밴스드 하드 애즈 네일스(Advanced Hard As Nails)를 사랑합니다), 버핑 도구를 준비해 얼굴처럼 손톱을 관리해보세요. 아주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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