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웨스턴 캐주얼 룩
여름, 그리고 뮤직 페스티벌 시즌이 다가와서일까요? 웨스턴 스타일이 다시 유행할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핫한 셀럽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카우보이 모자부터 부츠, 프린지 디테일까지. 그들의 룩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웨스턴 캐주얼 스타일링을 확인해보세요.
웨스턴 룩을 가장 캐주얼하고 힙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이네스처럼 평범한 룩에 프린지 재킷을 녹이는 것인데요.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 프린지 장식의 스웨이드 재킷과 톤온톤 체크 셔츠, 그리고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데님 부츠컷 팬츠로 웨스턴 스타일링의 터치를 확실히 살린 모습이죠.
지젤 올리베이라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카우 걸을 연상시키는 올 블랙 룩으로 시크한 웨스턴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꾸뛰르적 인상의 카우보이 모자 아래 프린지 디테일의 레더 재킷, 가슴 쪽에 태슬이 달린 베스트와 함께 마이크로 쇼츠, 레더 롱부츠로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죠. 그녀처럼 힘을 빼고 여유로운 애티튜드까지 더한다면 훨씬 쿨해 보일 수 있을 거예요.
웨스턴 룩을 준비할 땐 조금 더 과감해져도 문제될 건 없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는 웨스턴 무드를 업시켜줄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그레이 계열의 카우보이 모자와 화이트 톱, 브라운 베스트를 레이어링한 소피아 코엘료는 컷아웃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팬츠에 매치한 벨트로 웨스턴 룩을 뽐냈습니다. 특히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주는 데 탁월한 웨스턴 벨트는 화려한 디테일 덕분에 심심한 룩에 포인트가 되어 손쉽게 패셔너블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소피아의 절친 이네스 실바 역시 큼지막한 골드 십자가 펜던트의 진주 목걸이와 볼드한 귀걸이로 웨스턴 룩에 우아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챙 넓은 코발트 블루 컬러의 카우보이 모자에 레이스 톱과 레오파드 팬츠를 매치해 웨스턴 룩의 매력인 자유로움이 한껏 느껴지네요.
틀에 박힌 웨스턴 공식은 가볍게 무시하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웨스턴 트렌드를 즐기는 이들의 룩은 어떨까요? 린제이는 컬러 프린트와 그래픽이 섞인 톱에 프린지 디테일의 스커트와 가죽 스트랩을 더한 부츠를 매치해 남다른 웨스턴 룩을 완성했습니다. 고글 선글라스와 체인 목걸이, 크로스로 연출한 메탈 숄더백으로 흠잡을 데 없는 조합을 선보였어요.
에밀리 신들레브도 카우보이 부츠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웨스턴 캐주얼 룩을 즐겼습니다. 이때 카우보이 부츠가 지닌 웨스턴 무드가 강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린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니트 소재의 알록달록한 스트라이프 쇼츠, 그리고 나비 모양 브로치로 장식한 미니 숄더백으로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죠.
요즘처럼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시기에는 웨스턴 룩만 한 게 없습니다. 단순히 카우보이만 떠올린다면 오산. 화려한 패턴의 재킷부터 다양한 아이템이 깃든 웨스턴 캐주얼 룩을 눈여겨보세요. 자유로운 분위기와 낭만은 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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