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외출에 새겨둬야 할 조합 8
여름밤 외출에 완벽한 의상은 어떤 걸까요?
가장 수월한 선택지는 맥시 드레스와 샌들이겠지만요. 조금 더 구체적인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옵션도 더 다양했으면 하고요. 해가 저물기 시작할 때부터 늦은 밤까지, 여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1 화이트 드레스, 뮬
길이가 짧은 화이트 드레스는 미니멀하면서도 트렌디한 선택지입니다. 종류 불문 평소 즐겨 신는 샌들과 함께해보세요. 산뜻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뮬 스타일이 제격이고요. 주얼리는 팝한 컬러보다는 실버나 골드 같은 메탈릭 컬러가 좋겠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시원하게 반짝이려면요.
#2 블랙 드레스, 미니멀 샌들
블랙 드레스는 그 자체로 시크할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매치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어떤 신발과 액세서리를 붙여도 실패하는 법이 없죠. 하지만 아이템 본연의 시크한 맛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미니멀한 디자인의 샌들을 선택하세요. 직선적인 라인의 스트랩 샌들이라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3 타이-프런트 톱, 롱스커트
올여름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타이-프런트 톱은 아기자기하고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습니다. 롱스커트는 여기에 청순미까지 더해줄 테죠. 대신 컬러는 한 가지로 통일합시다. 한 세트처럼 보일 수 있도록요.
#4 타이다이 드레스, 플랫 샌들
파티 룩으로 딱입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아쉬움은 없습니다. 타이다이 프린트가 완성도를 알아서 높여줄 테니까요. 색조는 요즘 유행하는 브랫 그린을 추천하고 싶군요.
#5 레이스 드레스, 플립플롭
레이스 드레스는 올여름을 기점으로 ‘웨딩드레스’ 이미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일상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웨어러블한 아이템으로 변모했죠. 우아함은 여전하지만요.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플립플롭 스타일의 샌들을 곁들이세요. 가뿐한 페미닌 룩이 완성됩니다.
#6 새틴 드레스, 힐 샌들
찰랑이는 텍스처와 유려한 라인! 여름 이브닝 룩을 논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새틴 드레스입니다. 무엇보다 편안해서 좋습니다. 몸을 꽉 조이지 않고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주죠. 과감한 컬러도 환영입니다. 블랙 힐 샌들만 준비해준다면요!
#7 플로럴 드레스, 포인트 백
플로럴 드레스, 고전 중에 고전이죠. 너무 올드해 보이진 않을까 걱정이라고요? 큰맘 먹고 장만한 핸드백을 꺼냅시다. 팝하고 쨍한 컬러라면 더 좋고요. 클래식한 동시에 트렌디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8 슬리브리스 톱, 화이트 스커트
마이크로 스커트부터 보헤미안 스타일의 스커트까지, 컬러가 화이트라면 어떤 종류든 상관없습니다. 톱도 마찬가집니다. 방도 톱부터 홀터넥 스타일까지, 무얼 매치하든 산뜻해 보일 겁니다. 화이트 컬러만 피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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