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 변신부터 새 싱글까지, ‘샤넬 걸’ 제니와 나눈 대화
제니가 샤넬 2025 S/S 쇼의 프런트 로에 앉은 게 그리 놀랄 만한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샤넬 걸’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제니는 또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머리색을 플래티넘 블론드 컬러로 물들인 채 나타났거든요! 제니는 “제 머리카락에 대한 설명은 필요 없겠죠?”라고 웃으며 입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샤넬은 언제나 저에게 좋은 에너지와 영감을 줘요. 매 시즌 샤넬 쇼의 컨셉과 룩을 기대하죠”라고 말했죠.
제니의 극적인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룩도 그에 못지않게 강렬했죠. 그녀는 청록색 니트 톱과 민트-그린 컬러의 핫팬츠를 입고, 진주 액세서리로 장식을 더했습니다. 손에는 퀼팅 톱 핸들 백이 들려 있었고요. 제니는 “에디 세즈윅, 트위기 같은 1960년대 트렌드를 이끈 스타일 아이콘의 룩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그들의 색 조합과 모던한 스타일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저만의 룩을 완성했죠”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형적인 샤넬의 피스를 제니만의 신선하고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겁니다. 그녀는 “이런 자리에서는 원래 모델들이 입었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저만의 개성을 더하는 걸 즐기곤 해요. 때로는 펑키하고, 쿨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제니에게 가을 옷장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었죠. 제니는 “요즘처럼 날씨가 선선할 때는 레이어링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죽 재킷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도 하고요”라고 답했습니다(우리도 그래요!). 그녀는 액세서리도 강조했습니다. “브로치와 스카프 같은 작은 액세서리와 재미있는 양말을 수집하고 있어요. 제 의상에 독특한 포인트가 되어주거든요”라면서요. 그러면서 “바지 모으는 것도 좋아해요. 색과 핏이 무궁무진해서 끝없는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니는 지금 패션은 차치하고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달에 새로운 싱글 <만트라(Mantra)>를 발매할 예정이죠. 제니는 “팬들과 제가 정말 기대하던 곡이에요.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데 집중할 거예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의 새로운 트랙에서 우리는 어떤 걸 기대할 수 있을까요? “모든 여성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곡이에요. 재미있고 경쾌하죠”라고 답했습니다. ‘유앤미’나 ‘솔로’ 같은 노래라면 틀림없이 히트곡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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