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알로의 든든한 발걸음

2026.06.30

세상을 향한 알로의 든든한 발걸음

프랑스 카마르그(Camargue)의 염전에서 촬영한 알로 트레일의 캠페인 이미지. 모델 다이안 소드레(Daiane Sodré)가 도시에서 자연으로 향하면서 느끼는 마음의 평화를 표현한다.

2007년 처음 탄생한 알로(Alo)가 실은 공기(Air), 땅(Land), 바다(Ocean)의 줄임말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스스로 평화를 찾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와 어울리는 이름이다. 요가 스튜디오에서 바깥세상으로 향한다는 ‘스튜디오 투 스트리트(Studio to Street)’라는 철학은 이제 새로운 곳으로 이어진다. 그 여정을 함께하는 건 새로운 신발 ‘알로 트레일(Alo Trail)’이다.

영국의 복싱 선수 벤 휘태커(Ben Whittaker)와 함께한 캠페인 이미지. 알로 트레일은 화이트, 블랙, 그래블 컬러로 만날 수 있다.

알로 트레일은 도시와 들판, 산과 트랙까지 다양한 지형과 환경을 넘나드는 이를 위한 ‘하이 퍼포먼스 스니커즈’로 정의할 수 있다.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오버사이즈 트랙션 아웃솔’과 신발을 한 번에 발에 맞출 수 있는 ‘스피드 드로코드 레이싱 시스템’, 안정적인 착용을 돕는 ‘힐 클립’ 구조 등 실제로 러닝을 즐기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다양한 장치가 자리한다. 앞코를 보호하는 ‘TPU 토 캡’, 방수 소재 어퍼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밑창의 오버사이즈 트랙션 패턴이 마음에 듭니다.” 알로 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총괄 책임자 애비 고든(Abby Gordon)은 <WWD> 인터뷰에서 이 신발이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지력을 높이고 트레일 러닝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터프한 외양을 갖췄습니다.”

먼저 만나본 알로 트레일의 첫인상은 단단함이다. 밑창이 발을 감싸면서 바닥과의 마찰을 조절한다. 실제로 신었을 때도 안정적인 감각은 이어진다. 손쉽게 발 사이즈에 맞게 조절하고 가볍게 움직여보면 ‘이 신발이 나를 보호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갑자기 북한산 트레일을 뛸 수는 없으니 집 앞 공원으로 향했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도 잔디밭 위에서도 미끄러지진 않았다. 대신 적당히 나를 튕겨주어 추진력을 더하면서 지면을 안전하게 잡아주며 움직임을 지지했다. 도시와 자연 모든 곳에서 함께하기 바란다는 알로의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리커버리 모드 스니커즈’ ‘알로 러너’ ‘선셋 스니커즈’를 이어 알로의 네 번째 신발이 된 알로 트레일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삶의 다양한 풍경 속에 알로가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객이 보내는 하루의 다양한 시간에 맞춰 디자인합니다. 움직이고, 휴식하는 사이 모든 단계에 함께하죠. 여기에 패션과 기능의 균형을 위해 접근합니다.” 고든은 이제 다채로운 삶의 순간에 함께할 수 있음을 자랑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이 많아질수록 새로운 곳에서 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손기호

손기호

패션 에디터

패션은 본능적으로 즐기는 것이지만, 때로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믿는 ‘올드 패션드’ 패션 에디터입니다. <보그>는 패션을 만끽하는 방법과 해석하는 방향을 동시에 제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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