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베컴 & 니콜라 펠츠의 뉴트로 커플 룩
1990년대, 당시 세기의 커플이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여전히 서로에 대해 넘치는 사랑을 과시하는 베컴 부부의 뒤를 이을 두 사람, 바로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입니다.
약혼 발표 후, 얼마 전 SNS을 통해 프러포즈 현장 모습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죠. 아직 특별히 거론된 것은 없지만 벌써부터 결혼식을 둘러싼 많은 것이 모두의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제2의 베컴 부부가 될 이 사랑스러운 두 사람의 커플 룩 역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B9I2X0FFO5V/
그 이유인즉슨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두 사람의 일명 ‘세기말 커플 룩’이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1990년대 커플 룩과 다른 듯 닮았기 때문이죠.
우선 시간을 돌려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의 리즈 시절부터 들여다볼까요?
화이트 크롭트 티셔츠에 진을 매치한 빅토리아 베컴과 모자부터 팬츠까지 올 블랙으로 레이어드한 데이비드 베컴. 1990년대를 지배하던 미니멀 룩을 제대로 소화한 두 사람입니다. 뉴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지금 연출해도 손색없는 스트리트 룩이죠.
뉴트로 스타일을 사랑하는 니콜라 펠츠 역시 화이트 톱에 그래픽 장식의 화이트 데님을 매치해 그 시절의 빅토리아 베컴과 오버랩됩니다. 브루클린이 착용한 옐로 캡 역시 아빠인 데이비드가 착용하던 빈티지 캡과 매우 흡사하죠.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두 커플의 애정 표현 역시 닮지 않았나요?
빅토리아와 베컴의 공항 패션에는 늘 루이 비통 트래블 백이 함께했습니다. 모노그램 패턴을 더한 캐리어나 큼지막한 사이즈의 트래블 숄더백은 당시 스타들의 공항 패션으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었죠.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역시 여행을 위해 로고 플레이 백을 각각 선택했습니다. 루이 비통 트래블 백을 든 브루클린은 아빠 데이비드와 똑 닮았네요. 니콜라는 펜디 FF 로고의 바게트 백을 어깨에 멘 채 레트로 디자인의 선글라스까지 매치했죠. 1990년대를 떠올리는 사진 분위기 역시 한몫합니다.
베컴 부부의 레더 사랑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는데요. 재킷, 코트, 드레스 등 레더 소재로 맞춘 스타일리시한 커플 룩은 지금까지 회자되며 밀레니얼 세대 커플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브루클린과 니콜라 역시 블랙 아우터 또는 레더 재킷 등으로 컬러와 소재를 통일한 커플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죠.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레더 셋업보다는 빈티지 데님을 맞춰 입어 무난하지만 파워풀한 커플 룩을 완성했습니다.
결혼식 준비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베컴 부부에 이어 완성할 세기의 결혼식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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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스 에디터
- 유리나 (Lina Yu)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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