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LUST
시공간이 정지된 초현실적 휴식처.

<듄>이나 <매드 맥스>처럼 드넓은 사막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며 ‘저곳은 어디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곤 했다. 과연 실제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곳인지, CG로 만든 가상 공간인지 말이다. 이 같은 궁금증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공항에 도착하자 해소됐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과 기암괴석, 거리를 한가로이 거니는 낙타까지. 모든 풍경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 알울라에서 북쪽으로 40분을 더 달려 도착한 목적지는 반얀트리 알울라 리조트.

반얀트리 알울라는 아샤르 밸리(Ashar Valley)에 자리한 대규모 휴양지다. 모든 객실이 빌라로 구성된 ‘올 빌라’ 리조트로, 침실 개수에 따라 세 가지로 구별되는 47개 단독 빌라가 총길이 3km의 부지에 이어진다. 개인 풀이 딸린 모든 빌라는 외부 시야가 완전히 차단돼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넓은 리조트 내에서는 버기(Buggy)로만 이동 가능하다. 워낙 부지가 넓어서 버기가 도착하기까지는 10~15분이 소요되니 미리 부르길 권한다.

이국적인 음식이 낯설다면 이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동 음식부터 파스타, 시푸드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하라트(Harrat)부터 알울라 최초의 태국 요리사들이 준비하는 사프란(Saffron)까지 있다. ‘살아 있는 가장 큰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알울라에 위치한 리조트로서 즐길 수 있는 레저 또한 특별하다. 고대 나바테아(Nabataea) 무덤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헤그라(Hegra)를 방문하고, 소형 비행기나 헬리콥터에 몸을 싣고 유적지 위를 날아 홍해까지 여행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막 라이딩! 낙타 대신 말을 타고 아라비아 사막을 즐길 수 있는데 아쉽게도 선선한 겨울에만 가능하다. 지역 농장에서 재배한 재료로 만든 향초에 둘러싸여 동굴 안에서 마사지를 받거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관측하는 등 상상 이상의 경험도 기다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로 장식한 공연장 ‘마라야(Maraya)’도 가까이 있다. 머라이어 캐리,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 랜드마크이니 방문해볼 것.
- 사진
- COURTESY OF BANYAN TREE AL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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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YAN TREE AL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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