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페어 시즌을 뜨겁게 달굴 프리즈 서울 2025
아트 페어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전 세계 1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아시아의 역동적인 미술 생태계와 세계 유수의 갤러리가 협력하는 가운데 세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실천을 선보입니다. 2022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후 한국 미술의 국제화와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프리즈 서울! 제4회 프리즈 서울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페어는 아시아 동시대 미술의 확장된 담론을 조명합니다. 프리즈 서울에는 가고시안과 데이비드 즈위너, 리만머핀, 페이스, 화이트 큐브 등 세계 정상급 갤러리를 비롯해 해외 갤러리가 주로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도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 등이 부스를 냅니다. 특히 아니카 이, 키시오 스가, 마크 브래드포드, 조르주 브라크,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제이디 차 등 세계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과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남준, 서도호, 양혜규, 이불, 하종현 등 한국의 근현대 작가부터 동시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명합니다.
특별 섹션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고미술품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주요 걸작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을 통해 전후(Post War) 및 근대미술을 집중 조명합니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아시아 신인 작가 10인의 실험적이고 대담한 작품을 선보여 미술사적 깊이와 예술적 역동성을 발견합니다.

주목할 만한 공간도 있습니다. 올해는 프리즈 서울의 첫 상설 공간인 ‘프리즈 하우스 서울’이 문을 여는데요, 김재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개관전 <UnHouse>를 선보입니다. 이 공간은 연중 운영되어 문화 담론의 장을 서울 전역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리즈 서울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미술계에서 서울이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와 세계의 예술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할 프리즈 서울 2025! 행사 외에도 갤러리 야간 개장,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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