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서 원피스까지, 브라운 로퍼 신는 7가지 방법

2025.10.22

소피아
Renata Joffre

청바지에서 원피스까지, 브라운 로퍼 신는 7가지 방법

복사
공유

* 본 기사에 실린 제품은 에디터가 독립적으로 선택했으며, 본 기사를 통해 제품 구매 시 당사는 판매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가을이 왔으니 스니커즈 대신 로퍼를 꺼내야 합니다.

패션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겁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브라운 로퍼가 신발장에서 나올 때라는 걸요. 로퍼는 편안함과 단정함을 절묘하게 이어주는 신발인데요. 올해는 그중에서도 브라운 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과감하게 플랫폼을 장착한 것까지. 디테일은 조금씩 달라도 우아한 여유로움은 일맥상통하죠. 펌프스처럼 부담스럽게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고, 발레 플랫처럼 가볍지만 허전하지 않아 좋고요.

패션 위크 스트리트에서는 초콜릿, 베이지, 카키, 테라코타 같은 가을빛 로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프레피, 올드 머니, 그랜파 코어, 그리고 지적인 섹시함을 내세운 라이브러리 룩까지, 모든 트렌드의 중심엔 로퍼가 있죠. 프라다, 미우미우, 구찌 등의 베스트셀러 로퍼를 이미 갖고 있다면, 이제 어떻게 신느냐를 고민해야겠죠?

노멀 코어 로퍼 + 하이 웨이스트 팬츠

로퍼의 본질은 단정함입니다. 하지만 단정하다고 재미없으란 법은 없죠. 토템, 더 로우, 케이트 같은 미니멀한 브랜드의 로퍼를 하이 웨이스트 팬츠와 체크무늬 셔츠에 매치해보세요. 마치 할아버지 옷장에서 꺼낸 듯한 클래식함이 오히려 세련되게 느껴질 테니까요. 전체 컬러를 브라운 계열로 통일하면, 노멀 코어의 미학을 완성할 수 있죠.

더 로우소프트 로퍼 일스킨
구매하러 가기
아미 파리스플리츠 와이드 팬츠
구매하러 가기

XXL 플랫폼 로퍼 + 미니 드레스

단 몇 센티미터의 플랫폼이 룩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구찌의 높다란 플랫폼 로퍼는 그런 의미에서 가장 대담한 선택이죠. 반짝이는 미니 드레스와 함께라면 돋보이고 싶은 자리에서 주목받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레드나 오렌지 등 강렬한 컬러 대신 진한 브라운을 택하면 글래머러스한 멋을 배가할 수 있어요.

로제타 게티플랫폼 클로그 로퍼
구매하러 가기
미우미우스트라이프 코튼 실크 미니드레스
구매하러 가기

보트 로퍼 + 배기 진

이번 시즌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 바로 ‘피셔맨 코어’입니다. 여기서 브라운 톤 로퍼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고요. 루스한 배기 진과 스트라이프 셔츠, 안감이 슬쩍 드러나는 셔링 코트를 매치해보세요. 정제된 무심함의 끝판왕을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미우미우, 프라다, 발리 등에서 내세운 마린풍 디테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미우미우안감 없는 블리치드 가죽 보트 슈즈
구매하러 가기
에이골디트위스트 진
구매하러 가기

버클 장식 로퍼 + 미니스커트

다음은 항상 옳은 클래식 프레피 룩입니다. 구찌, 발렌티노, 보테가 베네타의 버클 로퍼가 어울리는 룩인데요. 셔츠, 체크 미니스커트, 하이 삭스로 완성하는 프레피 룩은 단정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이죠. 묵직한 브라운 로퍼는 진짜 학생처럼 보이지 않게 정돈해줍니다.

구찌조르단 로퍼
구매하러 가기
꾸레쥬일립스 미니 스커트
구매하러 가기

베이지 스웨이드 로퍼 + 화이트 배기 팬츠

스웨이드 로퍼야말로 가을 분위기를 가장 잘 드러내는 아이템인데요. 베이지 컬러라면 부드럽고 따뜻한 무드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배기 팬츠와 가죽 재킷을 함께하면 자신감 넘치는 모던 우먼 룩이 완성되죠.

더 로우소프트 스웨이드 로퍼
구매하러 가기
막스마라마네타 플리티드 캐디 와이드 레그 팬츠
구매하러 가기

투톤 로퍼 + 수트

오피스 룩에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싶다면 투톤 로퍼를 추천해요. 미우미우처럼 브라운과 크림 컬러가 미묘한 대비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면 클래식 본연의 멋에 젊은 터치를 더할 수 있어 좋죠. 핀 스트라이프 수트에 매치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하지만, 힐을 신었을 때보다 더 ‘느낌 좀 아는 스타일’로 보일 거예요.